쌀 수급 안정 위해 정부양곡 6만t 추가로 푼다…총 37만t 공급
![]() 2020년산 공공비축비 수매현장.<광주일보 자료사진> |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설 직후 2019년산 정부양곡 6만t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정부양곡을 37만t 범위에서 시장에 풀기로 한 데 따라 지난 달 12만t을 공급했으며 이번에 6만t을 추가로 내놓는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3∼6월에는 19만t 가량을 공급할 예정으로, 총 37만t을 풀게 된다.
지난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23만t, 예상치보다는 12만t 감소한 351만t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 데 따른 조치다.
해당 물량은 오는 18일 입찰해 24일부터 산지유통업체에 인도한다.
1∼2월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다음 달부터 공매를 통해 시장에 추가로 푼다. 업체 등록·입찰 등 공매 절차는 ‘농협 조곡공매시스템(rice.nonghyup.com)’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공급된 정부양곡이 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공매 물량은 실수요업체에 공급되도록 벼 상태 판매를 금지하고 3개월 이내에 쌀(또는 현미)로 팔아야 한다.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낙찰업체를 중심으로 신·구곡 혼합 유통, 양곡표시제도 위반 등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도 병행한다.
한편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정곡 80㎏)은 21만9120원으로, 1년 전(19만44원)보다 15.3%(2만9076원) 올랐다. 한 달 전에 비해서는 0.4%(860원) 상승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정부양곡을 37만t 범위에서 시장에 풀기로 한 데 따라 지난 달 12만t을 공급했으며 이번에 6만t을 추가로 내놓는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3∼6월에는 19만t 가량을 공급할 예정으로, 총 37만t을 풀게 된다.
해당 물량은 오는 18일 입찰해 24일부터 산지유통업체에 인도한다.
1∼2월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다음 달부터 공매를 통해 시장에 추가로 푼다. 업체 등록·입찰 등 공매 절차는 ‘농협 조곡공매시스템(rice.nonghyup.com)’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공급된 정부양곡이 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공매 물량은 실수요업체에 공급되도록 벼 상태 판매를 금지하고 3개월 이내에 쌀(또는 현미)로 팔아야 한다.
한편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정곡 80㎏)은 21만9120원으로, 1년 전(19만44원)보다 15.3%(2만9076원) 올랐다. 한 달 전에 비해서는 0.4%(860원) 상승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