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번 명절에도 ‘온라인 추모·성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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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이번 명절에도 ‘온라인 추모·성묘’ 하세요”
설 연휴 특별방역…1일~14일 봉안시설·묘지·장례식장 등
2021년 02월 01일(월) 04:00
전남도가 설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봉안시설, 묘지, 장례식장, 화장시설에 대한 특별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2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설 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의료시설 및 방역체계 비상근무, 취약지역 방역관리 실태점검, 도민 대상 생활방역 홍보 강화 등 특별방역대책에 나선다.

전남도는 지난 31일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이용하기 ▲봉안시설 성묘객 사전 예약제 시행 ▲묘지에서 2m 거리두기 ▲장례식장 4㎡당 1명 인원제한 등 설 명절 대비 장사시설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득이 방문 성묘를 해야 할 경우 ‘사전 예약제’를 이용하면 된다. 봉안시설 규모에 따라 추모 가능 시간과 가족당 방문 인원이 제한돼 성묘객은 각 시설에 사전 문의 후 성묘에 나서야 한다. 봉안시설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되며 실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연휴기간 도내 보건소 선별진료소(56개소)와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전담병원(3개소), 한전KPS생활치료센터를 정상 운영해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격리·입원치료를 실시한다. 전남도와 시·군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해 접촉자 관리, 역학조사, 소독 등 신속한 방역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감염취약·다중이용시설의 방역관리체계도 강화하고 집중 점검도 이뤄진다. 요양원·병원, 장애인생활시설은 외출·외박·면회가 금지되며,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휴기간 이동 및 다수인 접촉 자제, 여행 지양 등을 권고했다.

확진자 발생 시·군의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운영이 중단되며, 합동세배, 음식나눠먹기.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전통시장, 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은 지자체·상인회 합동 방역점검반을 운영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 소독 등 방역이 강화된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봉안시설 40개소와 자연장지 19개소, 공설묘지 38개소, 장례식장 130개소 등이 운영중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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