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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광주 특성화고 정원 미달
11곳 중 3곳…학령인구 감소·취업난·홍보 부진 탓
2021년 01월 27일(수) 04:00
광주지역 일부 특성화고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학교는 정원의 절반만 충원한 데 그쳤고, 공업고 일부 학과는 기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전체 특성화고 11개교에 대해 지난 25일까지 정시모집과 1·2차 추가 모집 결과, 총 정원 2300명 중 2160명을 채웠다. 11개교 중 3개교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특히 A고는 정원 132명 중 절반도 못 되는 56명만 충원한 상태이다.

일부 공업고의 기계과, 토목과, 건설과 등도 정원을 채우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업고의 전통 상과 계열과도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업고의 전기과·전자과, 상업고의 피부미용과·제과제빵과·요리과 등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처럼 특성화고가 전반적으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데는 학령인구 감소와 감소세에 있는 취업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때문에 중학교를 대상으로 특성화고 체험활동을 못 한 부분이 특성화고 정원 미달의 원인 중 하나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음 달까지 추가 모집을 하면 한 두 개 학교를 제외하고 정원을 다 채울 것 같다”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