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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수해복구에 3657억원 투입
공공 1176억·사유시설 120억 지급
재난구호·복구 부담기준따라 지원
추진상황 공개…공정·투명성 높여
2021년 01월 26일(화) 01:00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사상 최악의 수해를 입은 구례군이 정부 및 기관·단체 지원금 3657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 지원 복구에 나선다. 지난해 8월 폭우에 이은 태풍 ‘장미’로 인해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구례5일시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구례군이 3657억원 규모의 섬진강 수해복구 지원 사업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추진한다.

25일 구례군에 따르면 군은 정부와 기관단체 지원금 3657억원을 투입해 사유시설 지원 및 공공시설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

구례지역은 지난해 8월 7일부터 이틀간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섬진강과 서시천의 범람으로 가옥과 상가 등이 침수되고 180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1149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사상 유례없는 피해를 입었다.

그동안 응급복구를 통해 이재민 1149명을 구호하고 공공시설 292개소와 사유시설 1878개소를 복구했다.

이를 위해 굴삭기 등 장비 2618대가 동원됐으며, 전국에서 공무원·소방·군인·경찰 등 1만5400명이 동원됐으며, 자원봉사자 1만1000여명도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복구비는 총 3657억원이 확보돼 사유시설에 대한 지원금을 120억원 지급했다. 이 가운데 구례군이 직접 지원한 금액은 20억원이며, 재난지원금은 100억원이다.

이같은 수해주민 지원은 자연재난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원됐다.

농축산 분야의 경우 7개 지원 기준에 따라 1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원했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3536억원으로 도로 및 하천, 상하수도시설 원상복구에 1176억원이 투입되고 지방하천 및 소하천, 배수펌프장 개선 복구에 2183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사상 유례없는 수해로 큰 고통을 겪었으나 전국의 기관단체, 자원봉사자가 손길을 보내와 이제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며 “주민 피해보상이 최대화 되도록 노력하고 정부와 각급 기관·단체가 지원한 성금과 복구비를 소중하게 활용해 피해주민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주택·상가·농축산시설·개별 상하수도에 대해서는 지원을 완료했으며, 도로·하천·배수펌프장 등 공공시설은 오는 2023년까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