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사업 통합공고 보니…광주·전남 예산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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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업사업 통합공고 보니…광주·전남 예산 전국 ‘최하위’
광주 4억·전남 4억8000만원 15~16위
올해 ‘창업지원포털’ 첫 지자체 포함
2021년 01월 05일(화) 17:38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올해 ‘창업지원포털’(K-스타트업)을 통해 통합 공고된 광역지자체 창업지원사업을 보니, 광주·전남 사업 규모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창업지원 통합공고 예산은 광주 4억원(2개)·전남 4억8000만원(1개)로 나타났다.

중앙부처를 포함한 창업지원 총 예산 1조5179억원에 비해서는 광주시·전남도 각각 0.03%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시가 14개 사업, 237억원(1.56%)으로 지자체 중 예산 비중이 가장 높고, 경기도 26개 사업·206억원(1.36%), 대전시 10개 사업·77억원(0.5%), 부산시 4개 사업·52억2000만원, 충남도 6개 사업·50억4000만원, 울산시 5개 사업·42억원, 경북 8개 사업·38억1000만원 순이다.

상대적으로 통합공고 예산이 적은 곳은 충북(3억원), 광주, 전남, 제주(6억8000만원), 인천(7억3000만원), 세종(7억4000만원), 경남(9억2000만원), 대구(17억5000만원), 전북(22억6000만원), 강원(24억4000만원) 등이었다.

전국 17개 시·도는 104개 사업을 벌이며 총 811억원을 지원한다. 광역자치단체 예산은 전체의 5.3% 정도다.

중앙부처(15개)와 지자체(17개)를 포함한 32개 기관은 올해 194개에 달하는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 맞춤형 창업지원에는 서울시의 핀테크랩(31억9000만원), 경기도의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12억원), 충남의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생산기업 창업육성(34억2000만원) 등 사업이 다양하게 포함됐다.

중앙부처 중에서는 중기부가 40개 사업을 벌이며 가장 많은 예산 1조2330억원을 쓴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중기부의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300억원)·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300억원), 과기부 정보통신기술의 미래시장 최적화 협업기술개발사업(24억원) 등 8개 사업이 추가됐다.

중기부는 지난해까지 중앙부처 사업만을 대상으로 통합공고를 시행했으나, 정책수요자의 접근성 향상과 정보제공 창구 일원화를 위해 올해부터 광역지자체 사업도 추가했다.

중기부는 “창업지원 관련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비대면 기업 육성 등 정책적 중요성에 따라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662억원(4.6%) 증가한 1조517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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