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해남 고구마·담양 인문학 ‘우수 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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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유자·해남 고구마·담양 인문학 ‘우수 특구’
고흥 유자 연관상품 23개국 수출
해남 고구마 홍보체험 운영 농가소득 ↑
담양 인문학 가사문학 브랜드 높여
총리·장관 표창, 포상금도 받아
2020년 10월 26일(월) 00:00
고흥 유자·석류특구, 해남 고구마산업특구, 담양 인문학교육특구, 고창 복분자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 특구’로 지정됐다.

25일 고흥군 등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우수특구 지정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90개 지역특화 발전특구의 운영성과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12개의 특구를 선정했다.

고흥 웰빙유자·석류특구는 가공·유통 기반 육성, 생산기반 혁신화, 지역 관광자원 및 유자·석류 재배 농가와 연계한 관광·홍보 활성화 등 3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고흥군은 이번 우수특구 지정으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억5000만원을 받게 됐다.

고흥지역의 유자재배 면적은 527㏊에 달하며 연간 생산량은 6592t으로 전국 생산량의 58%를 차지한다. 석류는 87㏊에서 87t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고흥군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흥군은 유자 등 연관 상품을 해외 2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해남군의 땅끝해남 웰빙고구마 산업특구는 지난 2010년 지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원받는다.

해남군은 그동안 고구마 생산 및 자원화, 고구마 가공 및 산업화, 고구마 연구 및 홍보체험 등 3개 특화사업과 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고구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해남군은 고구마 산업특구 운영을 통해 전체 생산면적에 무균 조직배양묘를 보급해 고품질 고구마 생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의 운영과 고구마 가공업체 지원을 통한 신산업 확대 등 해남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고구마 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아이스군고구마 등 고구마 신제품 개발과 가공산업을 역점 추진해 고구마 소비 저변을 확대해 고구마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담양 인문학교육특구는 인근 대도시로의 인구 유출에 대응하고 자급자족도시를 향한 노력으로 지난 2016년 3월 지정됐다. 4개 분야 17개 세부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담양군은 평생교육시설 498개소를 활용하여 309개의 인문학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문화의집, 해동문화예술촌 조성, 미래형 대안공립고등학교인 송강고등학교 유치 등 인문학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인문학과 연계한 예술, 생태, 문화재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인문학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담양 인문학교육특구는 지난 5월 인문학과 연계한 생태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담양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로 변경 승인됐다.

기존 인문학교육에 남도정원 조성, 맞춤형 정원교육, 정원 고부가 가치 산업화 등 2개 분야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주각중·박희석·노영찬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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