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학교·월야 318억 들여 하수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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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학교·월야 318억 들여 하수도 정비
환경부 중점관리…국비 222억 확보
우수관 정비, 펌프장·유수지 신설
집중 호우 상습 침수 해소 기대
2020년 10월 06일(화) 00:00
함평 학교·월야면이 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함평군은 최근 학교면과 월야면이 환경부가 발표한 ‘2020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222억여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월야 하수도정비 사업에는 총사업비 318억여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상습침수지역의 하수관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학교면 일대에는 총 사업비 203억여원(국비 70%)을 들여 1.9㎞의 우수관을 개량하고 빗물펌프장과 유수지를 신설한다.

하수도 용량이 부족해 침수가 자주 일어나는 월야면 일대에는 국비 81억원 등 총 1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5㎞에 달하는 우수관을 집중 정비한다.

환경부는 지난 2013년부터 하수 범람으로 인한 상습 침수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지자체가 수행하는 하수도 확충사업비 중 일부(30~70%)를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2개 지자체에서 신청한 17곳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실시했으며 이 중 침수피해 정도와 시급성 등을 종합해 함평 학교면·월야면 등 16곳을 최종 선정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2013년 이후 하수도 확충사업이 완료된 30곳에서는 아직까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이상 기후로 인한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번 하수도 정비 사업을 통해 침수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도시침수 예방사업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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