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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결혼식 미룬 예비부부 이색 선상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완도군, 24일 이벤트
2020년 10월 05일(월) 00:00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룬 예비부부를 이색적인 선상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완도군이 오는 24일 완도항 일원에서 선상 결혼식 이벤트를 진행키로 하고, 대상자 모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예비부부나 개인 사정상 결혼을 미뤄온 부부들의 사연을 받아 이색적인 선상 결혼식을 치르는 프로그램이다.

‘2020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의 하나로 마련한 선상결혼식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에서 완도 야경을 바라보며 예식을 진행하는 이국적인 분위기다. 또 장소 대관료가 무료이고, 시간에 쫓기지 않는 예식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원 자격은 코로나19로 결혼식이 취소 또는 연기된 예비부부, 개인 사정상 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노부부 등이다.

선상 결혼식은 오는 24일 하루이며, 신청 기간은 13일까지다.

선정된 주인공에게는 웨딩 공간 제공과 함께 예식 진행, 축하공연, 웨딩카 서비스, 고급 리조트 1박2일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예복과 헤어·메이크업, 청첩장, 사진, 음식 등은 당사자가 준비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00명 이하 최소한의 하객만 참석할 수 있다. 참석치 못한 하객들을 위해서는 유튜브로 현장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송현 완도군 관광과장은 “2020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기간 중 처음 시도되는 선상 결혼식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시대에 섬과 바다로 둘러싸인 완도만의 특성을 살리면서 새로운 웨딩문화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했다”며 “코로나시대 안전을 고려한 이색적인 결혼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