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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수산물로 만든 가정간편식 세계 입맛 잡는다
군, 코로나 극복 전국 첫 가정간편식 온라인 수출상담회
전복죽·다시마김치 등…62건 상담, 120만달러 계약
2020년 09월 09일(수) 00:00
완도군과 베트남 케이마켓은 최근 온라인 화상으로 ‘완도 수산물의 베트남 수출 판로 개척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 제공>
전복죽, 전복볶음밥, 전복미역카레, 다시마김치, 해초샐러드….

완도 수산물로 만든 가정간편식이 세계인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수출 부진 등을 극복하고 완도 수산물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4일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62건의 수출 상담과 5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0만달러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HMR은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을 말한다.

완도군은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세계적으로 간편하고 고품질의 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끌자 완도 수산물로 만든 제품을 알리고 수산물 가정간편식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HMR 수출상담회는 지자체 중 최초로 기획됐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전복죽과 전복건강보조식품, 전복 통조림, 전복 볶음밥, 전복 미역 카레, 다시마 김치, 해초 샐러드 등 다양한 완도 수산물로 만든 HMR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누리영어조합법인,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만나씨푸드, ㈜바다명가, 바다향기, 완도세계로수산, 완도바다해맑은 등 총 12곳의 완도군 우수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참여 기업들은 “수출상담회에서 총 4개국 17곳의 동남아시아 우수 바이어들과 상견례를 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의 물꼬를 트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온라인 화상으로 완도군과 베트남 케이마켓 간 완도 수산물의 베트남 수출 판로 개척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시 화상 수출상담소 운영, 온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완도 수출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