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예술과 떠나는 한여름밤의 코로나 19 치유여행
광주문화재단 ‘2020 휘영청 칠석이네’…30일까지 전통문화관
전통악가무·평양검무·전시·무형문화재 붓 이야기 등
전통악가무·평양검무·전시·무형문화재 붓 이야기 등
![]() 광주문화재단이 8월 한달간 전통문화관에서 전통예술공연과 전시 등을 만날 수 있는‘한여름밤의 코로나19 치유야행’을 진행한다. 사진은 서영무용단 공연모습. |
계속되는 코로나 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로 치유해보는 것은 어떨까. 광주문화재단이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 8월 한 달간 ‘한여름밤 코로나19 치유야행’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를 비롯해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 전통 악가무, 평양검무 등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전통문화관 곳곳에는 ‘휘영청 칠석이네’를 주제로 한 전시가 마련된다. 솟을대문과 너덜마당 주변에서는 칠석 등, 파고라의 풍경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솟을대문 앞에는 관람객 누구나 견우와 직녀가 되어볼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14일 오후 7시에는 남도음악을 근간으로 전통 악가무를 다채롭게 구성한 ‘흥겨워라 남도풍류’가 열리며, 15일에는 12현 가야금과 25현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로 국악의 깊이를 더해주는 가야금앙상블 휘현이 무대를 장식한다. 16일에는 문상호 필장(광주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이 제작한 붓 작품 전시와 함께 이윤선 박사의 ‘칠월칠석과 붓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오는 21일에는 신진국악팀 OLA의 공연이 열리며, 22일에는 (사)평양검무보존회의 다채로운 검무공연이 펼쳐진다. 평양의 대표춤으로 고고한 여인의 모습을 표출하는 ‘평양살풀이’, 장단의 변화에 따라 대삼소삼을 표현하는 ‘평양남무’ 등 북한춤들이 관객과 만난다.
23일에는 이애섭 남도의례음식장(광주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칠월칠석 음식작품 전시와 세시음식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후 7시에는 김선제(아쟁), 유소희(거문고), 김선임(해금), 김산옥(소리), 이왕재(타악) 등 중견 연주자들의 ‘둘이 함께 어화둥둥’이 이어진다.
또, 신민속악회 바디는 ‘동향’(28일) 무대에서 지신밟기를 편곡한 ‘가악지신’, 진도씻김굿과 서양음악 ‘샤콘느’가 어우러진 ‘공존’, 서도민요 ‘난봉가’를 재해석한 ‘무원’ 등을 선보인다. 29일에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이영애 초청공연이 열린다.
8월의 마지막 행사는 30일 열리는 전통성년례다. 관례·계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고유제-관례-계례-명자례-초례’ 등 전통성년례를 만날 수 있다. 이어 서영무용단이 우리 역사 속에 거행된 다양한 의식들을 전통춤과 현대춤으로 접목시킨 창작무용 ‘제(祭)’를 선보이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무료관람.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를 비롯해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 전통 악가무, 평양검무 등을 만날 수 있다.
14일 오후 7시에는 남도음악을 근간으로 전통 악가무를 다채롭게 구성한 ‘흥겨워라 남도풍류’가 열리며, 15일에는 12현 가야금과 25현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로 국악의 깊이를 더해주는 가야금앙상블 휘현이 무대를 장식한다. 16일에는 문상호 필장(광주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이 제작한 붓 작품 전시와 함께 이윤선 박사의 ‘칠월칠석과 붓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23일에는 이애섭 남도의례음식장(광주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칠월칠석 음식작품 전시와 세시음식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후 7시에는 김선제(아쟁), 유소희(거문고), 김선임(해금), 김산옥(소리), 이왕재(타악) 등 중견 연주자들의 ‘둘이 함께 어화둥둥’이 이어진다.
또, 신민속악회 바디는 ‘동향’(28일) 무대에서 지신밟기를 편곡한 ‘가악지신’, 진도씻김굿과 서양음악 ‘샤콘느’가 어우러진 ‘공존’, 서도민요 ‘난봉가’를 재해석한 ‘무원’ 등을 선보인다. 29일에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이영애 초청공연이 열린다.
8월의 마지막 행사는 30일 열리는 전통성년례다. 관례·계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고유제-관례-계례-명자례-초례’ 등 전통성년례를 만날 수 있다. 이어 서영무용단이 우리 역사 속에 거행된 다양한 의식들을 전통춤과 현대춤으로 접목시킨 창작무용 ‘제(祭)’를 선보이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무료관람.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