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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올 첫 벼 수확
2020년 08월 06일(목) 18:05
지난 5일 고흥군 동강면 죽암농장 내 조생종 노지재배 단지에서 전국 최초 벼 수확 행사가 열렸다.
고흥 동강면에서 올해 전국에서 첫 벼를 수확했다.

고흥군은 지난 5일 동강면 죽암농장 내 조생종 노지재배 단지에서 올해 전국 첫 벼 수확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죽암농장은 극조생종(기라라 397) 7㏊를 지난 4월 6일 포트 육묘 이앙해 122일 만에 수확했다.

이 벼는 이앙 초기 저온 현상으로 생육이 부진했지만, 생육 후기 벼농사에 최적의 기상 여건이 지속하면서 생육 상태가 호전됐다. 수확량은 10a당 정곡 350㎏ 정도가 예상된다.

수확한 벼는 해남 옥천농협과 40㎏ 가마당 8만2000원에 30t 전량 계약 체결했다. 일반 시중가격 보다 높은 가격으로 전국 이마트에서 ‘김세기 햅쌀’로 판매된다.

수확이 끝난 논에는 8월 말께 조사료(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심어 11월 말에 수확할 예정이다.

김종욱 죽암농장 대표는 “조생종 벼는 수확시기가 빨라 추석 이전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어 햅쌀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벼 시범단지 이력을 면밀하게 검토·분석해 조생종 포트 육묘의 생육상황, 병해충 발생 밀도 등 체계적으로 설명서를 개발해 농가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