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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나흘만에 시민 이동량 39%↓
2020년 07월 08일(수) 19:30
광주 동구지역을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린 이후 시민들의 이동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광주시의 지난 5일 ‘휴대전화 이동량’이 57만7000건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상향조정 전인 지난 1일(94만8000건)보다 39.1%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휴대전화 이동량은 시민의 거주지역 이외 방문 횟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국내 한 이동통신사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된다. 이용자가 거주 중인 행정구역(시·군·구)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1건으로 집계한다. 앞서 광주시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며칠간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유행 우려가 나왔다. 광주시는 7월 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고 다중 이용시설·모임 등을 제한하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한 첫날인 7월 2일에는 휴대전화 이동량이 85만2000건으로 전날보다 10.1% 줄었다. 또 3일엔 84만9000건, 4일은 77만건, 5일 57만7000건을 기록하는 등 이동량 감소세가 뚜렷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