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정읍경제’ 살리는 ‘재난기본소득’
![]() 유진섭 정읍시장이 지역 상점가 이용하기 등에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하고 있다. |
정읍시는 재난기본소득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2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14일 지급을 시작한 ‘정읍시 재난기본소득’이 결혼이주여성을 포함한 지급대상 11만666명 가운데 98%에 해당하는 10만8266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8일까지 25일간 신용카드 매출데이터와 업종매출 정보를 활용해 지역 소비 동향과 재난기본소득 경제 효과를 분석했다.
결과를 보면 5월 매출액이 지난해 87억원 대비 20.5% 증가해 105억원을 기록했고,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2월 69억원 대비 53.1% 증가했다.
특히, 전통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늘었고, 중소형 가맹점의 매출 지원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대비 전통시장의 매출은 8700만원으로 47% 상승했고, 나들가게는 9억6700만원인 63.9% 상승했다.
또, 중앙로와 새암로 주변 상가의 매출도 2월 대비 7억1000만원에서 8억4000만원으로 17% 증가하는 등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이 효과를 보였다.
정읍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원한 정읍시 재난기본소득과 5월 11일부터 지급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자료 분석 기간을 기준으로 재난기본소득 111억원 중 74억원(66.7%)을 사용한 점을 감안하면 소비 진작 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2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14일 지급을 시작한 ‘정읍시 재난기본소득’이 결혼이주여성을 포함한 지급대상 11만666명 가운데 98%에 해당하는 10만8266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8일까지 25일간 신용카드 매출데이터와 업종매출 정보를 활용해 지역 소비 동향과 재난기본소득 경제 효과를 분석했다.
특히, 전통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늘었고, 중소형 가맹점의 매출 지원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대비 전통시장의 매출은 8700만원으로 47% 상승했고, 나들가게는 9억6700만원인 63.9% 상승했다.
또, 중앙로와 새암로 주변 상가의 매출도 2월 대비 7억1000만원에서 8억4000만원으로 17% 증가하는 등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이 효과를 보였다.
또 자료 분석 기간을 기준으로 재난기본소득 111억원 중 74억원(66.7%)을 사용한 점을 감안하면 소비 진작 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