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화 복주머니란 등 지리산 노고단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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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화 복주머니란 등 지리산 노고단에 ‘활짝’
2020년 06월 12일(금) 00:00
지리산 노고단 정상부에 복주머니란 등 각종 야생화가 활짝 피었다.

11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에 따르면 노고단(1507m)은 대표적인 아고산대 지역으로, 이 지역만의 특색 있는 식물들인 구상나무, 쥐오줌풀, 큰앵초 등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복주머니란을 만나볼 수 있다. 복주머니란은 꽃의 모양이 마치 주머니를 연상시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분홍색으로 5~6월에 핀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그 수가 감소해 2012년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노고단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희귀한 식물이다. 쥐오줌풀은 꽃과 뿌리에서 쥐의 오줌냄새가 난다고 하여 특이한 이름을 가지게 됐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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