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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돕자” 순천 출신 미술작가들 작품 75점 기증
29일까지 ‘예술인과 한마당’ 행사
판매 대금 대학발전재단에 기부
2020년 05월 25일(월) 18:32
순천 출신 국내 대표 미술작가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순천대학교를 돕기 위해 작품을 기증, 전시·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순천대학교에 따르면 순천 출신 미술작가들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순천대 70주년기념관 1층 전시홀에서 ‘2020 예술인과 한마당 기금 마련전’을 열고 있다.

‘우석 김종익 선생께 화답하다’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회는 85년 전 자신의 재산을 기부해 순천대 설립의 기초를 닦은 우석(友石) 김종익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 출신 작가들이 대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문화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상석(桑石) 김덕기 화백과 조강훈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 전국의 68명 작가들은 순천대 발전기금 마련을 위해 75점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대금을 대학발전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48명의 작가가 서양화와 한국화 작품을 냈고 7명의 작가는 문인화, 12명은 서예, 1명이 평면 부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 기간 중인 27일 오후 2시에는 고영진 순천대 총장이 작품기증 작가들을 초청해 기증확인서를 전달하고 감사함을 표하는 기념행사도 연다.

당초 2월 개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가 이날 개막했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우석 선생님의 뜻을 되새기고 대학발전을 염원하는 행사에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전시회가 새로운 문화 가치를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