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미우리신문 “정은경, 한국 코로나 대책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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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1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본장(54·중앙방역대책본부장·사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이끄는 한국의 ‘영웅’이라고 소개했다. 광주에서 태어난 정 본부장은 전남여고,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했다.
이 신문은 ‘한국 코로나 대책의 영웅’이란 제목의 기사에 “질병관리본부를 이끄는 정 본부장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매일 기자회견에서 차분한 말투로 브리핑하는 모습이 국민 신뢰를 얻고 있다”고 썼다.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터져나온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에 대해 자발적 검사 받기를 호소한 지난 10일자 브리핑을 예시로 들었다.
정 본부장이 지난 1월부터 거의 매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감염 상황 등을 설명하는 점도 거론했다. 지난 2월부터 흰 머리카락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당시 회견에서 “1시간 이상은 자고 있다”고 답한 사실도 소개됐다.
신문에는 질병관리본부장이 되기까지 과정도 적혔다. 정 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등을 역임했다. 메르스 유행 당시 질병예방센터장으로 근무한 경험 등을 인정받아 2017년 차관급인 질병관리본부장에 발탁됐다.
/유연재 기자 yjyou@·연합뉴스
이 신문은 ‘한국 코로나 대책의 영웅’이란 제목의 기사에 “질병관리본부를 이끄는 정 본부장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매일 기자회견에서 차분한 말투로 브리핑하는 모습이 국민 신뢰를 얻고 있다”고 썼다.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터져나온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에 대해 자발적 검사 받기를 호소한 지난 10일자 브리핑을 예시로 들었다.
신문에는 질병관리본부장이 되기까지 과정도 적혔다. 정 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등을 역임했다. 메르스 유행 당시 질병예방센터장으로 근무한 경험 등을 인정받아 2017년 차관급인 질병관리본부장에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