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이안과, 캄보디아 실명 위기 환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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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이안과, 캄보디아 실명 위기 환자 치료
2025년 12월 23일(화) 19:15
캄보디아에서 치료가 어려웠던 실명 위기 환자가 광주 의료진의 초청으로 새 희망을 찾았다. <사진>

23일 아시아희망나무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적의 시 쌍(여·65)씨는 최근 광주시 남구 아이안과의원에서 오른쪽 눈 망막전막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정지성 아이안과의원 원장은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이고 오히려 제 재능으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회를 주신 만큼 더 열심히 진료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시 쌍씨의 왼쪽 눈을 지키기 위해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갖춘 광주에서의 수술을 결정했다.

시 쌍씨는 “시력을 되찾을 생각을 하니 기쁘고 행복하고 설렌다”고 말했다. 함께 온 딸 폴리(여·40)씨도 “차량 픽업부터 식사까지 모두 챙겨준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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