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1년 만에 광주 법정 출두
전두환(89)씨가 광주 법원에 도착했다. 법정 앞에서는 5월 단체들이 구호를 외치며 전씨의 사죄를 촉구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광주지법 후문으로 도착, 경호를 받으며 곧바로 법정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전씨 공판에 대비, 광주·전남지역 경찰 500명 이상을 법원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왔다. 경찰은 지난해와 달리,법원 정문·후문 도로를 따라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경찰들로 벽을 만들어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전씨는 “이렇게나 많은 죄를 짓고도 왜 반성하지 않습니까”,“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왜 책임지지 않습니까”.“왜 책임지지 않습니까”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 없이 법정 건물로 빠르게 이동했다.
5월 단체 등에서는 전씨가 광주 법정으로 들어간 뒤 법원 입구에서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전씨의 사죄와 엄단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은 법정 건물로 들어가려는 5월 단체 회원들을 막아서며 지난해 벌어진 경호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씨에 대한 재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27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광주지법 후문으로 도착, 경호를 받으며 곧바로 법정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전씨 공판에 대비, 광주·전남지역 경찰 500명 이상을 법원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왔다. 경찰은 지난해와 달리,법원 정문·후문 도로를 따라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경찰들로 벽을 만들어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5월 단체 등에서는 전씨가 광주 법정으로 들어간 뒤 법원 입구에서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전씨의 사죄와 엄단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은 법정 건물로 들어가려는 5월 단체 회원들을 막아서며 지난해 벌어진 경호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