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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노트 대신 노트북’
광주·전남 노트북·태블릿PC 각 188%·64% 매출↑
공책·연필 등 문구 27%↓…유통가 전자기기 할인전
2020년 04월 01일(수) 19:10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에 있는 하이마트는 2일부터 15일까지 노트북 등을 할인 판매하는 ‘메가 세일’을 벌인다. <롯데아울렛 제공>
오는 9일부터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이 단행되면서 새학기 풍경도 달라졌다.

대형 유통매장에서는 필기도구 등 학용품 대신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의 매출이 부쩍 늘었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거듭 연기되면서 ‘홈스쿨링’ 교재나 VOD(주문형 비디오) 콘텐츠 등의 판매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한 광주·전남지역 노트북 지난 2월 매출은 188%, 3월 146% 뛰었다. 새학기를 앞두고 노트북 판매가 2~3배 뛴 것과 마찬가지로 태블릿 PC 2월 매출도 64% 급증했다.

같은 시기 호황을 누려야 할 공책·연필 등 문구 매출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었다.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 3월1~31일 문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나 줄었다.

지역 유통가는 달라진 새학기 수요에 맞춰 노트북 할인 판매에 나섰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에 있는 하이마트는 2일부터 15일까지 ‘메가 세일’을 벌인다.

행사 기간 동안 삼성 노트북5(NT550EBE-K24)를 80만원대에 판매하는 등 삼성·LG전자 노트북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하이마트는 900g대 가벼움과 13~14인치 날렵함으로 무장한 노트북으로 새학기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블릿 PC와 노트북 기능을 결합한 노트북 제품도 150만원 대에 내놓는다.

윤지원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 가전 담당자는 “코로나19 이슈로 중국에서 부품 수급이 지연됨에 따라 수요대비 공급이 원할하지 않을 수 있다”며 “온라인 개학 등으로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구입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보급할 스마트 패드 1200대를 교육부를 통해 확보한 상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