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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 호랑이들, 내일부터 다시 엔트리 경쟁
2020년 03월 29일(일) 20:00
KIA 타이거의 나지완(왼쪽부터), 김선빈, 나주환, 김주찬, 최정용이 29일 챔피언스필드 외야에서 몸을 풀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2020시즌을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휴가를 끝낸 KIA 선수단이 29일 챔피언스필드에 다시 모였다. KIA는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휴가를 보냈다.

앞서 지난 24일 미열 증세를 보이는 선수가 나오면서 코로나19 선제 대응 차원에서 훈련을 중단했었다. 25일 해당 선수의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한숨을 돌린 KIA는 아예 훈련을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이날 예정됐던 야간 훈련을 취소한 KIA는 28일까지 선수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주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스프링캠프 일정 연장 과 이어진 연습경기에 따른 피로감을 덜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새로 출발하겠다는 계산이었다.

나흘간 푹 쉰 선수들은 오후 3시 훈련에 맞춰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볍게 몸을 푼 선수들은 ‘기본’에 집중한 훈련에 공을 들였다.

내야에서는 캠프에서 진행됐던 ‘앉아서 공받기’ 포구 훈련도 전개되는 등 경기장 분위기는 스프링캠프를 연상시켰다.

윌리엄스 감독과 위드마이어 수석코치가 직접 펑고를 치며 선수들을 독려하는 등 KIA는 평소 강조했던 수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KIA 타이거즈의 윌리엄스 감독이 29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야수들에게 주루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훈련 마지막 시간에는 ‘주루 강의’가 진행됐다.

윌리엄스 감독이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위드마이어 수석코치와 함께 ‘득점력을 높이기 위한’ 주루를 강조했다.

넉넉한 휴식의 시간을 보낸 선수들은 30일에는 시간을 앞당겨 오후 1시부터 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그리고 31일부터 격일로 홍백전 일정을 소화하면서 잠시 멈췄던 엔트리 경쟁을 재개한다.

31일 4번째 홍백전을 치르는 KIA는 4월 2일에도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을 소화한다. 4월 4일 휴무일을 보내는 KIA는 다음 날인 5일에도 홍백전을 갖고 전력을 점검한다.

한편 예상치 못한 스케줄 변동이 있었지만 KIA는 앞서 예고한 대로 KIA 공식 유튜브 채널인 ‘KIA타이거즈 TV’를 통해 홍백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