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근대역사관 1·2관 새 단장한다
옛 일본영사관(1관)-AR 등 활용 실감 콘텐츠 6편 제작
동양척식회사(2관) 문화재 복원·전시시설 전면 개편
동양척식회사(2관) 문화재 복원·전시시설 전면 개편
![]() 목포시는 근대역사관 1관(옛 일본영사관)을 실감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리뉴얼한다. 목포시가지 모형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재현 모습. <목포시 제공> |
목포의 대표 근대역사문화 자산인 옛 일본영사관(근대역사관 1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근대역사관 2관)이 새롭게 단장된다.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근대역사관 1관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제작 사업’이 추진되고, 근대역사관 2관은 전시환경을 전부 바꾸는 ‘리뉴얼 사업’이 진행된다.
이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사업과 ‘공공박물관 건립지원’사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옛 동양척식회사 건물은 지난 2006년 근대역사관 2관으로 조성된 이후 시설물이 노후 되고 그동안 전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 1층에는 목포 근대사 사진 80점과 3·1운동 100주년 기념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고 2층은 오는 4월 8일 개막 예정인 목포 항일독립운동 특별전을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근대역사관 2관 리뉴얼 사업은 사업비 10억원(국비 4억, 시비 6억)을 투입해 문화재 원형을 복원하고 내부 전시시설을 전면 개편하는 게 핵심이다.
문화재 복원은 건물 내벽 보수, 수장고 확장, 가벽과 창문막이 철거에 초점이 맞춰지고 전시시설 개편은 사진 위주 전시에서 탈피해 최신 트렌드에 맞게 콘텐츠 등 전시시설물을 재연출하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한 쾌적한 전시환경이 조성되고 관람 편의성이 크게 향상돼 새로운 관람 수요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대역사관 1관(옛 일본영사관)은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앞서 목포시는 연초 문화체육관광부의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공모에 ‘목포근대역사관 체험형 증강현실 큐레이터 콘텐츠 제작’사업을 응모해 지난달 5일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을 지원받았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목포시는 1단계로 1897년 개항부터 현재까지 갯벌을 메워 도시가 형성되는 과정을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고, 증강현실(AR)그래픽과 근대역사관 1층의 정교한 시가지 모형을 결합해 목포 원도심의 역사적 가치와 건물들의 건축사적 가치를 흥미롭게 전달하게 된다.
또 살아있는 박물관인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내려다보며 구석구석 숨어있는 근대의 문화재들을 AR 도슨트(증강현실 안내원)가 해설하는 콘텐츠와 옥단이, 멜라콩, 외팔이, 쥐약장수 등 목포 4대 명물의 스토리도 실감기술로 재현된다.
특히 스마트 안경(AR 글래스)를 활용해 표현되는 콘텐츠들은 사용자의 음성과 동작에 반응하는 쌍방향 미디어로 관람객의 흥미유발은 물론 뛰어난 몰입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감 콘텐츠는 총 6편에 30분 분량으로 제작되며 10억이 투입된다.
역사공간으로 콘텐츠를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근대역사문화 공간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승만 목포시 도시문화재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문화유산의 가치 증대는 물론 근대역사관의 대외 이미지도 제고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으로 인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상승해 연간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추경에 반영된 이들 사업비 20억원(1관 10억, 2관 10억)은 지난 18일 목포시의회 예산안 심의를 통과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근대역사관 1관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제작 사업’이 추진되고, 근대역사관 2관은 전시환경을 전부 바꾸는 ‘리뉴얼 사업’이 진행된다.
옛 동양척식회사 건물은 지난 2006년 근대역사관 2관으로 조성된 이후 시설물이 노후 되고 그동안 전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 1층에는 목포 근대사 사진 80점과 3·1운동 100주년 기념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고 2층은 오는 4월 8일 개막 예정인 목포 항일독립운동 특별전을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근대역사관 2관 리뉴얼 사업은 사업비 10억원(국비 4억, 시비 6억)을 투입해 문화재 원형을 복원하고 내부 전시시설을 전면 개편하는 게 핵심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한 쾌적한 전시환경이 조성되고 관람 편의성이 크게 향상돼 새로운 관람 수요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대역사관 1관(옛 일본영사관)은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앞서 목포시는 연초 문화체육관광부의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공모에 ‘목포근대역사관 체험형 증강현실 큐레이터 콘텐츠 제작’사업을 응모해 지난달 5일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을 지원받았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목포시는 1단계로 1897년 개항부터 현재까지 갯벌을 메워 도시가 형성되는 과정을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고, 증강현실(AR)그래픽과 근대역사관 1층의 정교한 시가지 모형을 결합해 목포 원도심의 역사적 가치와 건물들의 건축사적 가치를 흥미롭게 전달하게 된다.
또 살아있는 박물관인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내려다보며 구석구석 숨어있는 근대의 문화재들을 AR 도슨트(증강현실 안내원)가 해설하는 콘텐츠와 옥단이, 멜라콩, 외팔이, 쥐약장수 등 목포 4대 명물의 스토리도 실감기술로 재현된다.
특히 스마트 안경(AR 글래스)를 활용해 표현되는 콘텐츠들은 사용자의 음성과 동작에 반응하는 쌍방향 미디어로 관람객의 흥미유발은 물론 뛰어난 몰입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감 콘텐츠는 총 6편에 30분 분량으로 제작되며 10억이 투입된다.
역사공간으로 콘텐츠를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근대역사문화 공간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승만 목포시 도시문화재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문화유산의 가치 증대는 물론 근대역사관의 대외 이미지도 제고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으로 인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상승해 연간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추경에 반영된 이들 사업비 20억원(1관 10억, 2관 10억)은 지난 18일 목포시의회 예산안 심의를 통과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