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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플레이어 ‘터커’] “강한 몸 만족… 장타 자신감 붙었다”
2020년 03월 23일(월) 20:00
KIA 타이거즈의 터커가 2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홍백전에서 3회 2사 만루에서 홈런을 때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몸 키운 프레스턴 터커가 장타력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터커는 2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의 홍백전에서 만루포를 터트리고 그라운드를 돌았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터커는 사이드암 임기영의 낮은 볼 두 개를 지켜본 뒤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캠프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터커는 홍백전 세 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터커는 “유리한 카운트에서 타격을 했다. 패스트볼이 안쪽으로 들어와서 강하게 치려는 생각으로 배트를 냈는데 좋은 스윙으로 연결되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스프링캠프에서의 좋은 리듬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해즐베이커의 교체 선수로 KBO리그에 온 터커는 지난해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해가고 있다.

터커는 “기분 좋게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스프링캠프는 부상 없이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감독님께서 선수들이 시즌 맞춰 준비할 수 있도록 조절해주셨다”며 “지난해에는 중간에 들어와서 리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시즌 막바지에는 피곤함을 많이 느꼈다. 전체 시즌에서 9회까지 외야수로 나가서 한다는 생각으로 거기에 맞춰 몸상태에 신경 쓰면서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강한 몸과 함께 강한 타구가 KIA가 터커에게 기대하는 부분이다. 터커 역시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강한 타구, 장타이다.

“시즌이 끝난 뒤 1주일 쉬고 꾸준하게 몸을 만들었다”며 벌크업에 관해 이야기한 터커는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는 강한 몸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비시즌을 보냈다. 홈런이든 아니든 타석에 나가면 강한 타구를 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영상편집 김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