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다쳤는데 소방대원 왜 빨리 안와” 모텔 유리문 부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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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다쳤는데 소방대원 왜 빨리 안와” 모텔 유리문 부순 20대
2020년 02월 26일(수) 00:00
○…여자친구가 다쳤는데 소방대원이 빨리 오지 않는다며 모텔 유리문에 화풀이를 한 20대가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서행.

○…25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A(26)씨는 이날 새벽 3시 45분께 광주시 서구 금호동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B씨가 넘어져 머리에서 피를 흘리자 119에 신고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왜 빨리 오지 않느냐”며 모텔 입구 유리문을 주먹으로 때려 깨부셨다는 것.

○…A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피를 흘리며 아파하고 있는데다, 술을 마신 상태라 욱하는 마음에 화를 참지 못했다”며 선처를 호소.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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