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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관광객 1000만 시대 기반 닦는다
관광거점도시 선정…기본계획 수립·인프라 체계적 정비
맛의 도시 브랜드화·스카이워크 조성·미디어마케팅 박차
2020년 02월 25일(화) 00:00
관광거점도시 목포시가 신흥 관광명가로 떠오르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 북항 회타운 앞에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다.
목포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신흥 관광명가로 부상하고 있다. 목포시는 올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삼았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목포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유입을 원천 차단하면서 관광객을 끌어들일 ‘봄 나들이 전략’이 요구된다. 올 한해 펼칠 목포시의 주요 관광 사업을 살펴봤다.

◇‘맛의 도시’ 브랜드화= 목포의 맛 자원을 활용한 음식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게 목표다.

‘으뜸 맛집’이 선봉장이다. 으뜸 맛집은 지난해 100선(최종 97개)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31곳을 추가해 현재 128곳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목포시는 주기적인 미스터리 쇼퍼(암행 점검)를 통해 경쟁력을강화해 잡음이 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맛의 도시 목포 정착을 위한 국비 확보 활동도 편다. 2021년과 2022년 국제슬로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하기 위해서다. 특히 요리 체험과 관광지를 연계한 음식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또 외식업소 역량 강화 컨설팅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 지난해 참여업소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도 이어가는 것이다.

◇목포 브랜드파워 강화= 지난해 미디어마케팅팀을 신설해 예능 68개·드라마 8개를 유치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현안 사업들과 축제, 대규모 행사에 맞춰 방송프로그램을 유치하고, 한국PD연합회·전남영상위원회·방송콘텐츠진흥재단 등 네트워킹을 통한 팸투어에 박차를 가한다. 또 박나래 목포시 홍보대사를 활용한 목포마케팅도 병행한다.

젊은 층을 겨냥한 낭만항구 목포 웹드라마도 제작한다. 시나리오 공모를 거쳐 5월까지 제작을 마칠 계획이다.

◇목포 스카이워크 포토 존 조성=유달 유원지에 들어서는 스카이워크 길이는 54m, 너비는 3~6m다. 사업비는 총 14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1월 착공, 구조물 제작이 한창이다. 3월까지 이 구조물의 조립을 완료하고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오는 5월 개통할 예정이다.

고하도 승강장 주차장 인근에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5800㎡ 규모에 총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생태체험공원, 분수, 쉼터, 부대시설을 갖춘다.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추가경경예산에 토지보상비 8억원을 확보해 토지보상과 실시설계 인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관광상품 운영 및 관광안내 서비스= 올해는 시화마을, 보리마당, 근대역사거리 일원 등 시내 탐방프로그램을 월 4회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목포·무안·신안 서남권 3개 시·군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단체 및 개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여행 장려금을 지원한다.

특히 관광약자를 배려한 문화관광해설사를 이용한 1대 1 맞춤형 돌봄 여행서비스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올해 관광분야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관광 환경 등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할 것”이라며 “오는 2024년까지 15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레트로 퓨처·로맨틱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