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려면 이달에 준중형 노려라
아반떼·K3 등 가격 크게 하락
1000만원대 구매 가능
평균 시세보다 하락폭 커
수입차 1.73%↓ 국산보다 더 커
1000만원대 구매 가능
평균 시세보다 하락폭 커
수입차 1.73%↓ 국산보다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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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첫 차로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현대차 아벤떼와 기아차 K3 등 국산 준중형 세단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이번 달이 중고차를 구입하기에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올해 2월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시세 하락 폭보다 큰 1.5%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2월은 설 명절 전후가 겹쳐 가계 지출이 늘고, 영업 일수도 적어 중고차 구매 여력이 떨어지는 등 중고차 수요가 감소하는 시기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1.27%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기아차 K3는 같은 기간 최대가 기준 하락폭이 10.59%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기아 K5는 조사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최대가 기준 1.53% 상승했다.
현재 최저가 기준으로 현대 아반떼 AD는 1090만원대, 기아 K3는 105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하락폭이 더 크다. 전월 대비 평균 1.73% 하락했다.
아우디 A4가 3.86% 하락해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재규어 XF가 2.74% 하락해 뒤를 이었다. 최저가 기준으로 미니 쿠퍼D와 토요타 캠리가 200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엔카닷컴 관계자는 “생애 첫 차로 국산 준중형 세단을 고민하는 소비자에게는 구매 수요가 가장 높아지는 3월보다 구매 경쟁자가 적은 이번 달이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