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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다문화가정 회관 건립해야”
가구수 200호로 증가…복지공간 필요성 제기
2020년 01월 31일(금) 00:00
구례군의 다문화가정 가구수가 증가세에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정을 위한 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군의 다문화가정은 전체 1만3243호 중 200호로 1.5%를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78호로 39%를 차지했으며 필리핀이 35호, 중국 30호, 일본이 23호 순이었다.

또 태국과 인도네시아, 몽골 ,키르키스탄, 미국 등 총 10개국의 국민이 구례군에서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다.

이들이 출산한 자녀는 360여명으로 인구(2만6563명)의 1.4%를 차지했으며 가구별로 1.8명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늘리기에 온힘을 쏟고 있는 구례군이 올해 다문화가족을 위해 잡아 놓은 예산은 4억78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000여만원이 늘어났다. 이는 가구당 239만원 꼴이다.

하지만 늘어가는 다문화가정 가구수에 비해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 공간은 작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윤우 구례군다문화가정 회장은 “우리군이 군 규모에 비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많은 배려를 하고 있어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면서도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청소년문화회관에 함께 자리하고 있어 장소가 협소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늘어가는 다문화가정 가구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정이 활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회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 지역 전체 가구수 74만7681호 중 다문화가정은 1만3342호로 1.7%를 차지하며 4만6658명이 가정을 이루고 있다. 전남 인구(179만명) 중 다문화가정의 인구는 2.6%에 달하고 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