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효성, 한전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시장 공략
효성 자산관리시스템에 전력 빅테이터 분석 접목
2019년 12월 03일(화) 04:50
효성중공업과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설비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전 한상규 디지털변환처장, 효성중공업 유호재 전무, 한전 박상서 송변전운영처장. <효성 제공>
효성이 한전와 손잡고 스마트 변전소 운영 등 차세대 전력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중공업과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산관리시스템(AMS)에 한전이 보유한 전력 운영 관련 빅데이터 분석, 설비·유지보수 노하우를 접목하는 내용이다.

효성중공업의 AMS는 전력 설비상태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고 이상 징후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진단을 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적용하면 전력설비 고장률을 최대 80%까지 낮출 수 있고, 고장 복구·유지 보수 비용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무인으로 운용되는 스마트 변전소 가동도 가능해진다.

AMS 세계 시장은 2023년 3조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등 연 2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AMS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SK에너지, 포스코 포항제철소, 모잠비크 전력청 등에 AMS를 적용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기존 AMS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새로운 솔루션(AMOUR)에 한전이 보유한 다양한 전력설비와 운영 데이터 사례 등을 적용해 전력 예방과 진단 시스템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중공업이 확보한 전력기기 제조 및 설계 기술에 빅데이터 기반의 IT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한 차세대 글로벌 전력시장의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