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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벼랑 끝 LG ‘기사회생’
키움에 4-2 승리…오늘 4차전
2019년 10월 10일(목) 04:50
홈런에 울었던 LG 트윈스가 홈런으로 준플레이오프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LG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과 추격의 투런에 2승을 내줬던 LG는 ‘벼랑 끝 승부’에서 채은성과 페게로의 홈런으로 승리의 추를 기울였다.

초반 분위기는 키움이 잡았다.

1회초 우전 안타와 폭투로 2루로 향한 이정후가 박병호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2회초 2사 1·2루에서는 서건창이 중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키움 선발 이승호가 2회말 볼넷 2개로 2사 1·2루에 몰렸고, 정주현의 중전안타로 1점을 내줬다.

앞선 1·2차전에서 ‘한방’에 울었던 LG가 4회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에서 채은성이 이승호의 2구째 14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동점 홈런을 만들었다.

2-2로 맞선 7회말, LG에 행운이 따랐다. 선두타자 정주현의 타구가 우익수 키를 넘어 떨어졌다. 우익수 샌즈가 펜스 맞고 튀어나온 공을 잡으려다 놓쳤고, 정주현이 3루까지 향했다. 그리고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 페게로가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4-2를 만들었다.

LG는 다시 한번 위기의 9회를 보냈다. 마무리 고우석이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 몰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가 4-2, LG의 승리로 끝났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