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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노인들 병원 아닌 살던 곳서 보살핌 받는다
전남 유일 통합돌봄 선도사업 선정
‘동고동락’ 출범식 갖고 본격 추진
거동 불편 1만여명 집에 살면서
의료·식사 지원 등 받고 노후 보내
2019년 10월 10일(목) 04:50
순천시는 지난 7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을 갖고 순천형 노인 통합돌봄 ‘同苦同樂(동고동락)’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순천시 제공>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노인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순천시가 지난 7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을 갖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보건의료·주거·복지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동고동락’이 출범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2026년께 전 인구의 20% 이상이 노인으로 구성되는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병원등 대규모 시설이 아닌 평소 살던 곳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돌봄·요양, 일상생활 지원 등 사회 서비스를 각자의 욕구에 맞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순천시의 2019년 9월 말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만1924명으로 전체 인구의 15%에 해당한다.

순천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노인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2년간 예산 42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시 거주 노인 4만1700여명 중 주거환경등 생활 여건 불안정으로 요양병원에 장기입원하고 있는 대상자 중 퇴원이 필요하거나 장기요양 등급외 대상자, 다종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1만1000명이 살던 집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 해주는 사업이다.

시에서는 노인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맞춤형 집수리와 보건의료 사업, 식사 지원, 이동 서비스 지원, 돌봄코디네이터 양성 등을 해줄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역의 민·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순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시민이 행복한 순천’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