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가 팬들을 찾아간다.
모래판 위의 최강자를 가리는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총 200여명의 참가하는데, 남자부는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한라급(105kg 이하), 백두급(140kg 이하) 4개 체급에서 일인자를 가린다.
‘씨름판의 꽃’ 백두급의 꽃가마에 누가 올라탈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백두급에선 디펜딩 챔피언 서남근(연수구청)이 타이틀 수성에 나서는 가운데 ‘명절 장사’로 불리는 장성복(양평군청)과 올해 음성 대회 백두장사 정경진(울산동구청), 영월 대회 백두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도 우승을 노린다.
여자부는 매화급(60kg 이하)과 국화급(70kg 이하), 무궁화급(80kg 이하) 총 3개 체급의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를 벌인다. 모든 경기는 무료입장이다.
축구에서는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2019-2020시즌 1호 골 사냥이 특히 관심을 끈다.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손흥민은 추석 다음 날인 14일 밤 11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한다.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손흥민은 추석 다음 날인 14일 밤 11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한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전 리그 두 경기를 소화했으나 아직 시즌 첫골 올리지 못했다.
개막전 승리 이후 3경기 무승에 그친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5일 조지아전을 통해 A매치 무대에 데뷔한 이강인(발렌시아)도 리그 출전을 노린다.
발렌시아는 15일 새벽 FC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치른다. 경기상황에 따라 이강인은 자신의 우상인 리오넬 메시와 함께 같이 뛸 수 있는 기회도 있을 전망이다.
광주·전남에서는 K리그2 27라운드가 14∼15일 이어진다.
리그 선두 광주FC(승점 52)는 15일 오후 7시 아산 무궁화(승점 38)와의 홈 경기에서 5경기 연속 무승 탈출을 노린다.
전남 드래곤즈(승점 30)는 14일 오후 7시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8)를 홈으로 불러들여 4경기 무패를 꿈꾼다.
국내 남녀 프로골프 투어는 추석 연휴를 맞아 대회가 없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019-2020시즌이 문을 연다.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달러)는 2019-2020시즌 개막전이다.
시즌 첫 대회를 맞아 지난해 우승자 케빈 나(미국)를 비롯해 안병훈(28), 배상문(33), 임성재(21), 강성훈(32), 김민휘(27), 이경훈(28) 등 한국 및 교포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코트에서 막을 올린다.
해마다 추석 연휴와 가까운 시기에 열려 ‘한가위 클래식’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대회는 올해도 연휴 기간인 14, 15일에 예선을 치르고 16일부터 본선에 들어간다.
올해 대회에는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비롯해 현재 세계 랭킹 29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올해 윔블던 8강 카롤리나 무코바(체코) 등이 한국 팬들을 찾는다.
[추석 연휴 국내외 주요 경기 일정 (△=국내, ▲=국외)]
◆12일(목)
△프로야구 = KIA-두산(잠실) LG-키움(고척) NC-kt(수원) 한화-삼성(대구) SK-롯데(사직·이상 17시)
△씨름 = 위더스제약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11시·전남 영암실내체육관)
▲미국프로야구 = 다저스-볼티모어(8시5분·오리올파크) 텍사스-탬파베이(9시5분·글로브라이프파크)
◆13일(금)
△프로야구 = KIA-두산(잠실) LG-키움(고척) NC-kt(수원) 한화-삼성(대구) SK-롯데(사직·이상 14시)
△씨름 = 위더스제약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12시·전남 영암실내체육관)
▲미국프로야구 = 다저스-볼티모어(8시5분·오리올파크) 텍사스-탬파베이(9시5분·글로브라이프파크)
▲골프 =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14일(토)
△프로야구 = KIA-LG(잠실) 두산-SK(문학) 키움-kt(수원) 롯데-한화(대전) 삼성-NC(창원·이상 17시)
△프로축구 = 경남-울산(17시·창원축구센터) 전북-상주(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포항(DGB대구은행파크·이상 19시)
△씨름 = 위더스제약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13시·전남 영암실내체육관)
△테니스 =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올림픽코트)
▲해외축구 = 하이덴하임-홀슈타인 킬(20시·이재성 원정) 리버풀-뉴캐슬(20시30분·기성용 원정) 마인츠-헤르타 베를린(22시30분·지동원 홈) 토트넘-크리스털 팰리스(23시·손흥민 홈) 잘츠부르크-하르트베르크(15일 0시·황희찬 홈)
▲미국프로야구 = 다저스-메츠(8시10분·시티필드) 텍사스-오클랜드(9시5분·글로브라이프파크) 탬파베이-에인절스(11시7분·에인절스타디움)
▲골프 =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15일(일)
△프로야구 = 두산-LG(잠실) kt-SK(문학) 롯데-한화(대전) 삼성-NC(창원·이상 14시)
△프로축구 = 강원-제주(춘천송암스포츠타운) 서울-인천(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17시) 성남-수원(19시·탄천종합운동장)
△씨름 = 위더스제약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13시30분·전남 영암실내체육관)
△테니스 =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올림픽코트)
▲해외축구 = 보르도-메스(3시·황의조 홈) 카디스-지로나(3시30분·백승호 원정) 바르셀로나-발렌시아(4시·이강인 원정) 보훔-드레스덴(20시30분·이청용 홈) 낭트-랭스(22시·석현준 원정) 호펜하임-프라이부르크(22시30분·권창훈 정우영 원정)
▲미국프로야구 = 다저스-메츠(8시10분·시티필드) 텍사스-오클랜드(9시5분·글로브라이프파크) 탬파베이-에인절스(10시7분·에인절스타디움)
▲골프 =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김한영 기자 young@·연합뉴스
모래판 위의 최강자를 가리는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총 200여명의 참가하는데, 남자부는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한라급(105kg 이하), 백두급(140kg 이하) 4개 체급에서 일인자를 가린다.
‘씨름판의 꽃’ 백두급의 꽃가마에 누가 올라탈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여자부는 매화급(60kg 이하)과 국화급(70kg 이하), 무궁화급(80kg 이하) 총 3개 체급의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를 벌인다. 모든 경기는 무료입장이다.
축구에서는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2019-2020시즌 1호 골 사냥이 특히 관심을 끈다.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손흥민은 추석 다음 날인 14일 밤 11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한다.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손흥민은 추석 다음 날인 14일 밤 11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한다.
개막전 승리 이후 3경기 무승에 그친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5일 조지아전을 통해 A매치 무대에 데뷔한 이강인(발렌시아)도 리그 출전을 노린다.
발렌시아는 15일 새벽 FC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치른다. 경기상황에 따라 이강인은 자신의 우상인 리오넬 메시와 함께 같이 뛸 수 있는 기회도 있을 전망이다.
광주·전남에서는 K리그2 27라운드가 14∼15일 이어진다.
리그 선두 광주FC(승점 52)는 15일 오후 7시 아산 무궁화(승점 38)와의 홈 경기에서 5경기 연속 무승 탈출을 노린다.
전남 드래곤즈(승점 30)는 14일 오후 7시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8)를 홈으로 불러들여 4경기 무패를 꿈꾼다.
국내 남녀 프로골프 투어는 추석 연휴를 맞아 대회가 없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019-2020시즌이 문을 연다.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달러)는 2019-2020시즌 개막전이다.
시즌 첫 대회를 맞아 지난해 우승자 케빈 나(미국)를 비롯해 안병훈(28), 배상문(33), 임성재(21), 강성훈(32), 김민휘(27), 이경훈(28) 등 한국 및 교포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코트에서 막을 올린다.
해마다 추석 연휴와 가까운 시기에 열려 ‘한가위 클래식’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대회는 올해도 연휴 기간인 14, 15일에 예선을 치르고 16일부터 본선에 들어간다.
올해 대회에는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비롯해 현재 세계 랭킹 29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올해 윔블던 8강 카롤리나 무코바(체코) 등이 한국 팬들을 찾는다.
[추석 연휴 국내외 주요 경기 일정 (△=국내, ▲=국외)]
◆12일(목)
△프로야구 = KIA-두산(잠실) LG-키움(고척) NC-kt(수원) 한화-삼성(대구) SK-롯데(사직·이상 17시)
△씨름 = 위더스제약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11시·전남 영암실내체육관)
▲미국프로야구 = 다저스-볼티모어(8시5분·오리올파크) 텍사스-탬파베이(9시5분·글로브라이프파크)
◆13일(금)
△프로야구 = KIA-두산(잠실) LG-키움(고척) NC-kt(수원) 한화-삼성(대구) SK-롯데(사직·이상 14시)
△씨름 = 위더스제약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12시·전남 영암실내체육관)
▲미국프로야구 = 다저스-볼티모어(8시5분·오리올파크) 텍사스-탬파베이(9시5분·글로브라이프파크)
▲골프 =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14일(토)
△프로야구 = KIA-LG(잠실) 두산-SK(문학) 키움-kt(수원) 롯데-한화(대전) 삼성-NC(창원·이상 17시)
△프로축구 = 경남-울산(17시·창원축구센터) 전북-상주(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포항(DGB대구은행파크·이상 19시)
△씨름 = 위더스제약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13시·전남 영암실내체육관)
△테니스 =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올림픽코트)
▲해외축구 = 하이덴하임-홀슈타인 킬(20시·이재성 원정) 리버풀-뉴캐슬(20시30분·기성용 원정) 마인츠-헤르타 베를린(22시30분·지동원 홈) 토트넘-크리스털 팰리스(23시·손흥민 홈) 잘츠부르크-하르트베르크(15일 0시·황희찬 홈)
▲미국프로야구 = 다저스-메츠(8시10분·시티필드) 텍사스-오클랜드(9시5분·글로브라이프파크) 탬파베이-에인절스(11시7분·에인절스타디움)
▲골프 =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15일(일)
△프로야구 = 두산-LG(잠실) kt-SK(문학) 롯데-한화(대전) 삼성-NC(창원·이상 14시)
△프로축구 = 강원-제주(춘천송암스포츠타운) 서울-인천(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17시) 성남-수원(19시·탄천종합운동장)
△씨름 = 위더스제약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13시30분·전남 영암실내체육관)
△테니스 =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올림픽코트)
▲해외축구 = 보르도-메스(3시·황의조 홈) 카디스-지로나(3시30분·백승호 원정) 바르셀로나-발렌시아(4시·이강인 원정) 보훔-드레스덴(20시30분·이청용 홈) 낭트-랭스(22시·석현준 원정) 호펜하임-프라이부르크(22시30분·권창훈 정우영 원정)
▲미국프로야구 = 다저스-메츠(8시10분·시티필드) 텍사스-오클랜드(9시5분·글로브라이프파크) 탬파베이-에인절스(10시7분·에인절스타디움)
▲골프 =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김한영 기자 young@·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