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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 톡톡] 믿을맨 박준표 “애들한테 배워요”
2019년 08월 07일(수) 04:50
▲칭찬을 해주셔서 = 한승택은 6일 LG와의 경기에 앞서 ‘반가운 스승’을 만났다. 김재현 스포티비 해설 위원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은 2017년 11월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대표팀 타격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깍듯하게 인사를 올렸던 한승택은 “당시 대표팀에서 훈련을 할 때 타격에 재능이 있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때 “배트 스피드를 높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어렸을 때 야구하시는 것을 보면 정말 놀라웠다. 지금도 몸이 좋으시다. 선수 때보다 더 좋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좌투수에게도 강합니다 = 6일 훈련 시간에 유민상의 어필 시간이 있었다. 유민상은 후반기 4경기에서 9타수 6안타(타율 0.666) 2타점 4볼넷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 30일 SK전에서는 결승타 주인공도 됐지만 1일 대타로 나온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유민상은 “저 좌투수에 강합니다. 타율이 더 좋습니다”고 웃으며 좌투수 강세를 강조했다. KIA는 8월 들어 김광현(SK)-구창모(NC)-프리드릭(NC)에 이어 차우찬(LG)까지 4명의 좌투수와 잇달아 격돌했다. 덕분에 좌타자 유민상의 출전 기회가 줄었다. 유민상은 올 시즌 좌투수에 타율 0.500, 우투수와의 승부에서는 타율 0.387을 기록하고 있다.

▲애들이 저보다 잘해요 = 후배들에게 배우고 있는 박준표다. 사이드암 박준표는 제대 후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3일 NC전까지 28경기에 나와 1.42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6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필승조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불펜에서 경험도 풍부한 만큼 박준표에게 거는 기대감이 높다.

박준표는 “지난해 경찰청에서 선발을 하다 왔지만 워낙 불펜에서 많이 뛰었기 때문에 불펜 역할이 어색하지 않다. 후배들에게 그런 경험을 이야기해주기도 한다. 나도 애들한테 많이 배우고 있다”며 “애들이 나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 투수들이 서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