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노인에게만 해당되는 단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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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60부터’ 인생의 2막을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종종 쓰이는 말이다. 과거 60세를 노인으로 평가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 노인을 규정하는 기준은 만 65세이며, 이제는 연령을 70세로 높이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노인의 기준을 연령으로 정해 놓는다고 우리 신체 또한 기준 연령으로부터 노화가 시작될까? 80~90년대를 주름잡던 댄싱 킹 박남정을 기억하는가?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54세의 그도 노안 때문에 돋보기를 이용해 핸드폰을 보는 장면이 나왔다. 일명 ‘꽃 중년’이라 불리는 그도 피해갈 수 없는 노안,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라지만 어쩐지 그 단어는 우리를 맥 빠지게 만든다.
우리 눈을 카메라로 비유했을 때 렌즈에 해당하는 부분을 수정체라고 한다. 수정체는 먼 거리를 볼 때 두께가 얇아지고 가까운 거리를 볼 때 두께가 두꺼워지는 조절을 통해 시야를 확보한다. 노화가 시작되면 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조절 능력이 저하되는데, 이때 가까운 거리가 잘 안보이게 된다.
노안은 40대 중반부터 시작되어 나이가 들수록 조절력이 감소하지만 최근 3040세대의 노안 치료가 노안 발생 환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해 ‘중년안’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났으며, 빠르면 20대부터 노안이 발생하기도 한다.
노안이 발생하면 가까운 거리의 시야가 흐리게 보이거나 책을 읽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눈이 쉽게 피로하고 두통을 느끼는데 젊은 연령대에서 이러한 증상으로 시력 저하를 의심해 안경 착용 여부만 고민하며 내원했다가 노안으로 진단받아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장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젊은 직장인들은 스마트폰과 PC 사용으로 근거리 작업을 주로 하기 때문에 수정체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눈의 노화가 오기도 하도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모니터, 스마트폰, TV등에서 나오는 380~500 나노미터 사이의 파란색 계열의 광원)라는 불빛이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들어 노안 발생 연령을 앞당기기도 한다.
최근 전자 기기로 인한 디지털 노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나 필름 등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전자 기기를 출시하는 기업에서도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했다는 홍보 문구를 내세울 만큼 노안은 젊은이들에게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
노안이 시작되면 가장 손쉬운 치료 방법으로 돋보기를 착용하거나 다초점 안경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젊은 연령층의 경우 사회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있어 최근에는 눈 상태와 연령을 고려한 노안 라식을 받기도 한다. 노안 라식은 일종의 짝눈을 만드는 원리인데 주시안은 멀리 있는 곳이 잘 보이도록 교정하고, 비주시안은 가까이 있는 곳이 잘 보이도록 교정하는 방법이다. 이런 경우는 라식 라섹이 가능할 정도로 각막 두께가 충분해야 하고, 수술 전 렌즈를 착용하여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이 있는 경우 과거에는 단초점 인공 수정체를 사용해 백내장 수술 후 노안 증상이 그대로 남아 가까운 것을 볼 때는 돋보기를 착용해야 했으나 현재는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모두 잘 보이게 하는 다초점 인공 수정체 삽입술을 통한 노안 교정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특정 노안 교정술에 모두가 만족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개인의 연령, 안구 특성 등을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노안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눈은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몸이 피로하고 지칠 때 편안하게 쉬듯이 눈에도 충분한 휴식을 주어 눈에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노인의 기준을 연령으로 정해 놓는다고 우리 신체 또한 기준 연령으로부터 노화가 시작될까? 80~90년대를 주름잡던 댄싱 킹 박남정을 기억하는가?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54세의 그도 노안 때문에 돋보기를 이용해 핸드폰을 보는 장면이 나왔다. 일명 ‘꽃 중년’이라 불리는 그도 피해갈 수 없는 노안,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라지만 어쩐지 그 단어는 우리를 맥 빠지게 만든다.
노안이 발생하면 가까운 거리의 시야가 흐리게 보이거나 책을 읽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눈이 쉽게 피로하고 두통을 느끼는데 젊은 연령대에서 이러한 증상으로 시력 저하를 의심해 안경 착용 여부만 고민하며 내원했다가 노안으로 진단받아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장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젊은 직장인들은 스마트폰과 PC 사용으로 근거리 작업을 주로 하기 때문에 수정체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눈의 노화가 오기도 하도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모니터, 스마트폰, TV등에서 나오는 380~500 나노미터 사이의 파란색 계열의 광원)라는 불빛이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들어 노안 발생 연령을 앞당기기도 한다.
최근 전자 기기로 인한 디지털 노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나 필름 등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전자 기기를 출시하는 기업에서도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했다는 홍보 문구를 내세울 만큼 노안은 젊은이들에게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
노안이 시작되면 가장 손쉬운 치료 방법으로 돋보기를 착용하거나 다초점 안경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젊은 연령층의 경우 사회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있어 최근에는 눈 상태와 연령을 고려한 노안 라식을 받기도 한다. 노안 라식은 일종의 짝눈을 만드는 원리인데 주시안은 멀리 있는 곳이 잘 보이도록 교정하고, 비주시안은 가까이 있는 곳이 잘 보이도록 교정하는 방법이다. 이런 경우는 라식 라섹이 가능할 정도로 각막 두께가 충분해야 하고, 수술 전 렌즈를 착용하여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이 있는 경우 과거에는 단초점 인공 수정체를 사용해 백내장 수술 후 노안 증상이 그대로 남아 가까운 것을 볼 때는 돋보기를 착용해야 했으나 현재는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모두 잘 보이게 하는 다초점 인공 수정체 삽입술을 통한 노안 교정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특정 노안 교정술에 모두가 만족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개인의 연령, 안구 특성 등을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노안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눈은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몸이 피로하고 지칠 때 편안하게 쉬듯이 눈에도 충분한 휴식을 주어 눈에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