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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사랑의 김·미역 북녘보내기’ 청신호
군, 남북정상회담 계기 모금운동 등 활발
2018년 09월 27일(목) 00:00
9·19 평양공동선언에 따라 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김·미역 북녘보내기 운동’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사랑의 김·미역 북녘보내기 운동본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막혀 인도적 지원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완도군과 운동본부는 대북제재가 해소될 경우 곧바로 김·미역 보내기운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속적으로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운동본부는 총 사업비 3억원 목표로 추진중이며 현재 2억5000여만원(현물 포함)을 모금했다.

완도군은 통일부, 남북교류지원협의회 등과 적극 협의하고 있으며 북한 민경련과 MOU체결을 추진중이다.

특히 김·미역 보내기 운동을 넘어 수산양식 기술 보급을 통한 근본적인 식량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올해 안에 대북경제 협력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고 통일부와 여러 단체들을 통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 가능성 여부를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과 운동본부는 지난 2000년 9월 1억5000만원 상당의 마른미역 23t을 시작으로 2001년 2월과 3월 간미역 1000t씩 2회, 2003년 5월 김 78만 속, 2006년 12월 자른 건미역 30t을 지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