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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여수 구백식당 ‘서대무침’
여수의 별미… 돌산갓김치와 ‘딱’
2011년 02월 02일(수) 00:00
꾸미지 않는 전라도의 담백함. 여수가면 꼭 먹어야 할 별미가 있다. 서대다. 여수시 교동 678-15번지 구백식당(업주 손춘심)은 갖은 야채를 넣고 고추장과 막걸리식초로 매콤새콤 버무린 서대회무침을 잘한다.

여수 사람들은 “서대가 엎드려 있는 개펄도 맛있다”고 말할 정도로 서대회무침을 즐겨 먹는다. ?첫맛은 보들보들 연한 살이 느껴지고 다음엔 쫄깃쫄깃 씹는 맛, 끝맛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서대는 잔가시가 없어 먹기 편하다. 비린맛이 전혀 없고 바삭바삭한 것이 밥도둑이 따로 없다. 흰살생선으로 칼슘, 인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고혈압에 좋다. 여기에 한입 깨물면 코끝이 찡하고 알싸한 돌산갓김치와 고소한 참기름을 곁들이면 뭐라 말할 수 없이 황홀하다.

모든 맛은 막걸리식초로 만든 초고추장에 비밀이 있다. 무채처럼 가늘게 썬 서대와 다진마늘, 상추, 부추, 양파, 무, 오이, 깻잎, 미나리, 쑥갓, 배, 당근 등 각종 야채를 버무리면 서대회무침이 된다. 1인분 1만원. 문의 061-662-0900.

/동부취재본부=김창화기자 c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