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중심 도시’ 광주로 AI 스타트업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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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중심 도시’ 광주로 AI 스타트업 몰린다
세계적 유니콘 기업 육성… 6개 기업과 ‘AI 기반 조성’ 업무협약
전문인재양성·일자리 창출 위한 광주법인·지역사무소 설립 추진
2021년 02월 22일(월) 01:00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리모, ㈜무한정보기술, ㈜빅트리, ㈜스포투, ㈜에픽모바일, ㈜이오타랩스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픽모바일 김선호 대표이사, ㈜빅트리 임홍순 대표이사, ㈜리모 배은경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오타랩스 장준영 대표이사, ㈜무한정보기술 배경록 대표이사, ㈜스포투 김영진 대표이사. <광주광역시 제공>
전국 AI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들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로 몰려들고 있다.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인공지능을 집중 육성중인 광주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유니콘 기업은 창업한 지 10년 이하 비상장 스타트업 중 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리모, ㈜무한정보기술, ㈜빅트리, ㈜스포투, ㈜에픽모바일, ㈜이오타랩스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74~79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별 법인설립 및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리모는 헬스케어 분야 영상 인공지능, VR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리모바디, 피트니스용 3차원 체형 스캐너 ▲포윅스, 리워드형 4주 동기부여 다이어트 챌린지 ▲근골격계 시뮬레이션 및 인공지능 기반 병원-가정 연계 건강관리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공간정보 서비스 구축 전문기업인 ㈜무한정보기술은 도로 빅데이터 플랫폼(SMART RATS)과 국토·환경관리시스템(SMART LEMS), 재난 예·경보시스템, 교통안전시설물관리시스템 등이 핵심 보유 기술이다.

㈜빅트리는 데이터, 금융공학, 인공지능을 유합한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엔진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며, 자연어분석 플랫폼(빅봇 링귀스트)과 음성인식 챗봇(빅슨),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빅봇) 등을 개발했다.

㈜스포투는 신체상태의 변화를 정확히 모니터링해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운동과 코칭을 해주는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이다.

㈜에픽모바일은 타겟 데이터 수집 자동화 로봇, 정형·비정형 빅데이터 기반 분석 및 메타서치기술 개발 기업으로, 임신육아 전문정보기반 맞춤정보 추천서비스(레디베이비)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오타랩스는 실내측위기반의 미디어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기업인데, 주요 제품으로는 카메라기반 실시간 3D 인체 모션과 실시간 인체동작 인식 및 운동종류 판별 등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모와 스포투는 헬스케어 서비스, ㈜무한정보기술은 공간정보 분석, ㈜빅트리는 빅데이터 분석, ㈜에픽모바일은 온라인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 ㈜이오타랩스는 문화 콘텐츠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및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하는데 상호협력 증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인공지능 관련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솔루션 개발 및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전문분야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추진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홍보 ▲인공지능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협약을 계기로 무한한 잠재력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인력자원 확보 및 인재육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용섭 시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중심도시 광주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다양한 산업을 인공지능과 융·복합시켜 광주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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