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적수' 현상... 인천 풍납 취수장 작동 중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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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적수' 현상... 인천 풍납 취수장 작동 중단 탓
2019년 06월 03일(월) 20:49
인천시 서구 일대에서 붉은 수돗물이 계속해서 쏟아져나와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붉은 수돗물인 '적수' 현상에 대해 인천시는 수질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서 안전하다고 전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해 하는 기색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 부터 서구 검암동 일대 및 백석동, 당하동 등에서 '적수'가 나오기 시작했다.

적수가 나오는 곳은 전체 8500여 가구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관련된 민원 또한 194건으로 집계가 되었다.

이는 지난달 30일 풍납 취수장이 작동을 멈추면서 인천 선구의 물을 공급하는 공촌 정수장까지 작동을 멈췄고, 이 부족한 물을 팔당 취수장에서 끌어오는 과정에서 수압 때문에 공급관 속 이물질이 함께 쓸려나와 적수가 나온다고 분석했다.

일부 주민들은 수돗물의 안전성을 믿기 어렵다며 인천시를 상대로 한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미디어 인턴 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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