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폭염특보 해제
오늘 비 … 더위 주춤
가뭄 해갈엔 부족
2년 만에 광주·전남지역에 내려진 5월 폭염특보가 30일 해제됐다. 이에따라 31일부터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 순천·광양·보성·구례·곡성지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여수까지 확대됐다.
30일 최고기온은 보성 35.4도, 광양 35.3도, 순천 34.6도, 여수 34.4도, 광주 32.3도, 곡성, 구례 각각 30.7도, 30.5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연중 이틀 이상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35도 이상일 때 폭염경보를 발효하고 있다.
기상청은 2014년까지 6월∼9월에 폭염특보를 발효했으며, 2015년부터 연중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의 경우 폭염특보는 없었으며, 이번 폭염은 2015년 5월 이후 2년만의 특보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강기류에 의한 강한 열사와 함께 뜨거운 남서풍의 유입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가뭄을 해갈할 만큼의 큰 비는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5mm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며 “비가 그친 후 평년기온(최저 14∼18도, 최고 23∼28도)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 순천·광양·보성·구례·곡성지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여수까지 확대됐다.
30일 최고기온은 보성 35.4도, 광양 35.3도, 순천 34.6도, 여수 34.4도, 광주 32.3도, 곡성, 구례 각각 30.7도, 30.5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2014년까지 6월∼9월에 폭염특보를 발효했으며, 2015년부터 연중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의 경우 폭염특보는 없었으며, 이번 폭염은 2015년 5월 이후 2년만의 특보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강기류에 의한 강한 열사와 함께 뜨거운 남서풍의 유입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며 “비가 그친 후 평년기온(최저 14∼18도, 최고 23∼28도)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