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스티로폼 감용기 어촌계 순회 처리 해남군 年 8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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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스티로폼 감용기 어촌계 순회 처리 해남군 年 8억 절감
2016년 02월 17일(수) 00:00
해남군이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투입해 깨끗한 바닷가 만들기에 나선다.

해남군은 16일 “해양쓰레기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김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의 처리를 위해 이동식 어업용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간당 70kg(7㎥)의 폐스티로폼을 처리할 수 있는 감용기는 기존 열감용 제품과 달리 유독가스 및 악취가 발생하지 않으며, 압축, 성형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양질의 스티로폼도 재생산할 수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연간 8억원에 이르는 폐스티로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감용된 스티로폼은 사진액자와 인조 보도블록 등 재료로 재활용하고, 환경부(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1㎏기준 300∼4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어촌계 해안가에 야적 보관된 폐스티로폼 부표를 연중 기동성 있게 처리해 바닷가의 환경 보존은 물론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해양환경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기자 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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