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이달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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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이달 본격 운영
무등산 등 21곳서 41개 마련 … 가족·단체·학교 대상
2015년 04월 08일(수) 00:00
무등산국립공원 등 전국의 21개 국립공원의 경관과 생태를 둘러보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7일 산과 계곡, 갯벌과 습지 등을 둘러보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생태자원을 즐길 수 있는 41개의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지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지리산국립공원과 순천만을 연계한 ‘반달가슴곰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준비한 ‘바람도 구름도 쉬어가는 평촌마을 힐링여행’,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의 ‘무등산 주상절리를 찾아서’를 들 수 있다. 또한 월출산국립공원에서 진행되는 ‘공감! 남도문화가 어우러진 월출산 기행’에서는 남생이를 관찰하고 월출산 탐방과 함께 농촌 체험도 가능하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도 해상국립공원 특유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슬로시티, 청산에 살어리랏다(완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완도 청산도에서의 ‘한가하고 느린’ 1박2일을 보낼 수 있고, ‘팔영산, 건강과 예술을 품다(고흥)’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나로우주과학관 견학은 물론 편백 숲 체험도 가능하다.

국립공원 생태관광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단체·학교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관광 누리집(ecotour.knps.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02-3279-2984)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자연환경 해설사에게 설명을 들으면서 생태계의 보물창고인 국립공원과 생태관광지역에서 직접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맘껏 활동하고 배울 수 있도록 생태우수지역과 연계한 국립공원 수학여행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 측은 탐방로와 숙박시설, 식당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진행요원들은 지난해 교육부의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도 이수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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