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어떻게 인간을 바꾸는가, 비오리카 마리안 지음, 신견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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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람이라도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생각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인간의 사고와 감정,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연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신간 ‘언어는 어떻게 인간을 바꾸는가’는 언어와 인간의 사고, 뇌의 관계를 다룬 책이다. 심리언어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인 저자는 언어가 인간의 인지 능력과 감정, 의사결정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다양한 연구와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특히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다중언어’ 경험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한다.
저자는 인간의 뇌가 여러 언어를 동시에 활성화하며 정보를 처리한다고 전한다. 이 과정에서 다중언어 사용자는 문제 해결이나 창의적 사고에서 보다 유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같은 사람이더라도 어떤 언어로 질문을 받느냐에 따라 감정 반응이나 도덕적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실험 결과도 소개된다. 언어가 인간의 사고 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 ‘나를 바꾸는 언어’에서는 언어의 병렬 활성화와 다중언어 사용이 개인의 사고와 창의성, 정체성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다. 2부 ‘사회를 바꾸는 언어’에서는 번역과 언어 기술, 글로벌 소통 환경 속에서 언어가 사회와 문화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일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사고의 범위를 넓히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사고의 틀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위즈덤하우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신간 ‘언어는 어떻게 인간을 바꾸는가’는 언어와 인간의 사고, 뇌의 관계를 다룬 책이다. 심리언어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인 저자는 언어가 인간의 인지 능력과 감정, 의사결정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다양한 연구와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특히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다중언어’ 경험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한다.
저자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일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사고의 범위를 넓히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사고의 틀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위즈덤하우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