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에서 힘 못쓰는 페퍼스
도로공사에 3경기째 셧아웃 패
원정서 집중력·수비 불안 노출
8일 현대건설 원정서 반등해야
원정서 집중력·수비 불안 노출
8일 현대건설 원정서 반등해야
![]() 지난 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에서 AI페퍼스가 모마(오른쪽)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 <KOVO 제공> |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원정에서 또 한 번 무너졌다.
페퍼스는 지난 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28-30 14-25)으로 패하며 ‘원정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페퍼스는 도로공사와의 원정 승부에서 약했다. 올 시즌 김천 원정에서 도로공사에 3경기 모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조이가 양팀 최다인 25득점을 올렸고, 박정아(10득점), 박은서(8득점)도 분전했지만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
페퍼스는 매 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서브 범실과 흔들린 리시브로 흐름을 내줬다.
리시브 효율은 12.16%로 도로공사(41.18%)보다 크게 낮았고, 범실도 22개로 도로공사(9개)의 두 배를 넘었다.
1세트 초반 페퍼스는 박정아의 안정적인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으나 6-6 동점을 허용했다. 이때 도로공사의 6득점 중 4득점이 페퍼스의 범실로 나온 점수였다.
이후 4연속 득점으로 13-8까지 달아났지만 접전 끝에 20-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반격의 순간은 있었다.
조이의 백어택과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24-22까지 앞섰지만 강소휘의 공격과 블로킹에 막혀 24-24 동점이 됐다. 이후 5차례 듀스 접전 끝에 28-30으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뒷심 싸움에서 밀렸다.
페퍼스가 9-8까지 앞섰지만 도로공사 김세빈과 이윤정의 4연속 득점으로 9-12 역전을 허용했다. 장소연 감독은 세터 박사랑 대신 이원정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시마무라의 속공 득점 이후 11-17까지 벌어지면서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고, 결국 14-2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퍼스는 2세트까지 공격과 서브 득점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도로공사보다 앞섰지만 범실과 수비 불안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올 시즌 페퍼스의 원정 약세가 뚜렷하다. 최근 흐름도 홈과 원정의 격차가 분명하다.
페퍼스는 지난 2월 18일 홈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뒤 25일 IBK기업은행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이어 지난 1일 홈에서 흥국생명을 3-1로 꺾으며 반등했지만 이날 도로공사 원정에서 다시 0-3으로 무너졌다.
홈에서 강한 페퍼스가 원정에서는 경기 집중력과 수비 안정이 흔들리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과 다음 시즌 ‘봄배구 도전’을 위해서는 원정 경기력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페퍼스는 오는 8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페퍼스는 지난 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28-30 14-25)으로 패하며 ‘원정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페퍼스는 도로공사와의 원정 승부에서 약했다. 올 시즌 김천 원정에서 도로공사에 3경기 모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페퍼스는 매 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서브 범실과 흔들린 리시브로 흐름을 내줬다.
리시브 효율은 12.16%로 도로공사(41.18%)보다 크게 낮았고, 범실도 22개로 도로공사(9개)의 두 배를 넘었다.
1세트 초반 페퍼스는 박정아의 안정적인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으나 6-6 동점을 허용했다. 이때 도로공사의 6득점 중 4득점이 페퍼스의 범실로 나온 점수였다.
이후 4연속 득점으로 13-8까지 달아났지만 접전 끝에 20-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조이의 백어택과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24-22까지 앞섰지만 강소휘의 공격과 블로킹에 막혀 24-24 동점이 됐다. 이후 5차례 듀스 접전 끝에 28-30으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뒷심 싸움에서 밀렸다.
페퍼스가 9-8까지 앞섰지만 도로공사 김세빈과 이윤정의 4연속 득점으로 9-12 역전을 허용했다. 장소연 감독은 세터 박사랑 대신 이원정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시마무라의 속공 득점 이후 11-17까지 벌어지면서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고, 결국 14-2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퍼스는 2세트까지 공격과 서브 득점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도로공사보다 앞섰지만 범실과 수비 불안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올 시즌 페퍼스의 원정 약세가 뚜렷하다. 최근 흐름도 홈과 원정의 격차가 분명하다.
페퍼스는 지난 2월 18일 홈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뒤 25일 IBK기업은행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이어 지난 1일 홈에서 흥국생명을 3-1로 꺾으며 반등했지만 이날 도로공사 원정에서 다시 0-3으로 무너졌다.
홈에서 강한 페퍼스가 원정에서는 경기 집중력과 수비 안정이 흔들리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과 다음 시즌 ‘봄배구 도전’을 위해서는 원정 경기력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페퍼스는 오는 8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