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야산서 멧돼지 습격 추정 사고 당한 60대 숨져
  전체메뉴
광양 야산서 멧돼지 습격 추정 사고 당한 60대 숨져
2026년 01월 15일(목) 17:55
광양의 한 야산에서 고로쇠를 채취하던 60대 남성이 멧돼지 습격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광양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20분께 광양시 봉강면 하조마을 인근 야산에서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순천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택 뒷산에서 고로쇠를 채취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딸에게 전화해 “산에서 넘어졌다”고 알렸고, 딸과 배우자가 함께 산으로 올라가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종아리 부위에서 멧돼지에 의해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확인된 점, 산행 중 지참한 2여m 길이의 나무 몽둥이에서도 멧돼지의 털과 혈흔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멧돼지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현장 정황과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사고 이후 해당 야산에 엽사를 투입해 이날까지 멧돼지 총 2마리를 포획했으며 인근 마을에서도 총 5마리의 멧돼지를 추가 포획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