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애니메이션 스타 작가, 순천에서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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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애니메이션 스타 작가, 순천에서 탄생할까
순천시, 1~4월 ‘스튜디오 순천’ 웹툰·애니메이션 스쿨 운영
2026년 01월 07일(수) 18:25
순천 글로벌 웹툰 허브 센터 전경.<순천시 제공>
국내 웹툰 시장이 2조원대 규모로 성장하며 K-콘텐츠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했다. 수많은 청년들이 ‘스타 작가’를 꿈꾸지만, 이야기를 만들고 시장에 진입하기까지 넘어야 할 문턱은 여전히 높다.

이런 가운데 순천시가 지난 5일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스튜디오 순천’ 웹툰·애니메이션 스쿨 입교식을 열고, 지역 기반 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본격 시작했다.

‘스튜디오 순천’은 웹툰과 애니메이션 분야의 예비 창작자를 체계적으로 길러내기 위한 실무형 아카데미다. 지역에 자리한 콘텐츠 기업들이 교육 설계부터 강의, 멘토링까지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과 맞닿은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에는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예비 창작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웹툰·애니메이션 교육은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웹툰 스쿨은 순천글로벌웹툰허브센터에서, 애니메이션 스쿨은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각각 운영된다.

웹툰 교육에는 콘텐츠 기업 ㈜케나즈가 참여한다. 콘티 구성과 작화, 기획 등 웹툰 제작의 기본기를 다지는 과정부터 실제 플랫폼 데뷔를 염두에 둔 심화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반 과정에서는 개별 작업을 중심으로 멘토링과 피드백이 이어지며, 창작자가 자신의 세계를 밀도 있게 다듬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애니메이션 스쿨은 순천에 입주한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중심이 된다. 제작 공정을 기준으로 프리프로덕션과 프로덕션 과정으로 나뉘어 교육이 이뤄지며, 수업 이후에는 기업과 교육생을 연결해 실제 제작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박영준 케나즈 부대표는 “이 과정은 이론보다 현장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창작자들이 겪는 고민을 함께 풀어가며 실질적인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강사로 참여한 허용국 알리몰리스튜디오 대표는 “순천에 콘텐츠 기업이 모여 있는 만큼 교육생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라며 “현장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취업과 창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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