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에 우뚝 섰다…기립 및 고정 작업 완료
25일 오후 1시 36분 작업 마쳐…전원·연료 공급 선 연결 등 후속 절차 돌입 기상 여건 따라 유동적,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우주 향한 여정 준비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4차 발사를 앞두고 25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기립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우주를 향한 비상을 앞두고 발사대에 기립했다.
우주항공청은 25일 오후 1시 36분 전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우고 고정하는 작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종합조립동을 떠나 이송된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의 도움을 받아 수직으로 세워졌으며, 발사패드에 단단히 고정됨으로써 발사를 위한 기본적인 외형 갖추기를 마쳤다.
고정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우주청과 연구진은 곧바로 발사를 위한 세부 준비 단계에 착수한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과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를 공급하는 핵심 설비인 ‘엄빌리컬(Umbilical)’ 타워와 발사체를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아울러 연구진은 추진제가 새지 않는지 확인하는 기밀 점검을 비롯해 기체의 자세 제어계통 등을 면밀히 살피며 발사 가능 상태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우주청 관계자는 이후 발사 준비 과정이 기상 상황이나 현장 변수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기상 여건이 양호하다면 누리호는 예정된 수순에 따라 우주로 향할 전망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우주항공청은 25일 오후 1시 36분 전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우고 고정하는 작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종합조립동을 떠나 이송된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의 도움을 받아 수직으로 세워졌으며, 발사패드에 단단히 고정됨으로써 발사를 위한 기본적인 외형 갖추기를 마쳤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과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를 공급하는 핵심 설비인 ‘엄빌리컬(Umbilical)’ 타워와 발사체를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아울러 연구진은 추진제가 새지 않는지 확인하는 기밀 점검을 비롯해 기체의 자세 제어계통 등을 면밀히 살피며 발사 가능 상태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우주청 관계자는 이후 발사 준비 과정이 기상 상황이나 현장 변수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기상 여건이 양호하다면 누리호는 예정된 수순에 따라 우주로 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