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페퍼스, 3연속 ‘셧아웃 행진’ 나선다
현대건설·흥국생명에 3-0 완승
새 얼굴 활약에 3승 1패 상승세
창단 첫 리그 2위 달라진 페퍼스
오늘 홈에서 GS칼텍스와 격돌
새 얼굴 활약에 3승 1패 상승세
창단 첫 리그 2위 달라진 페퍼스
오늘 홈에서 GS칼텍스와 격돌
![]()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KOVO 제공> |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최약체’ 꼬리표를 떼고 상위권 경쟁에 본격 시동을 건다.
현대건설(10월 30일)·흥국생명(11월 2일)을 연달아 셧아웃으로 꺾은 페퍼스는 6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GS칼텍스를 불러들여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코보컵부터 맹활약하며 초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새로운 에이스’ 박은서에 더해, 2일 흥국생명전에서는 ‘외국인 공격수’ 조이가 16점을 보태며 성공적으로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여기에 ‘일본 국가대표’ 시마무라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장식하고 있고, 박정아·이한비까지 국내진이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내며 공격 루트가 다채로워졌다.
새 얼굴들의 활약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 페퍼스는 뒷심까지 더해 4경기에서 3승 1패(승점 8)로 리그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페퍼스는 현대건설전에서 3-0(25-23 25-22 25-23) 완승을 거두며 ‘홈 강세’를 입증했고, 이어 원정길에서 만난 흥국생명도 3-0(25-19 25-18 25-19)으로 제압했다.
조이가 하이볼 처리와 후위 가담으로 버팀목이 되자 박정아·이한비가 측면에서 부담을 덜었고, 미들블로커 시마무라가 중앙 속공과 블로킹으로 흐름을 이어 붙였다. 고예림은 어깨 부상으로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지만, 경기 중간에 교체 투입되는 등 경기 감각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초반 서브 압박과 안정된 리시브·수비 조직력이 빛나면서 페퍼스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확실히 달라진’ 페퍼스, 3연승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상대 GS칼텍스도 젊은 템포와 빠른 연결을 앞세워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페퍼스와의 하위권 경쟁에서 가까스로 꼴찌는 피한 ‘약체’로 분류됐으나, ‘절대 강자 없는’ 올 시즌 도로공사와 함께 초반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GS칼텍스의 외인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를 축으로 한 타점 높은 화력과 견고한 리시브 라인이 강점으로 꼽힌다.
1일 도로공사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실바가 백어택 13개,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3개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레이나는 24점, 유서연과 오세연이 각각 13점과 11점을 쌓으며 뒷받침했다.
페퍼스의 3연승 관건은 홈 이점을 살려 초반 기세 싸움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는 것이다.
승부처는 뚜렷하다.
첫째, ‘아포짓 스파이커’ 조이 vs 실바 간 화력 대결이다.
조이가 흥국생명전에서 보여준 결정력이 홈에서도 재현된다면, 박정아-이한비의 하이볼 처리 부담이 줄어들고 랠리당 득점 효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시마무라의 중앙 장악이다.
시마무라의 속공·블로킹이 살아나면 상대의 중앙 배분을 초반부터 끊어 랠리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셋째, 서브로 시작되는 초반 압박이다.
두 번의 셧아웃 모두 강한 서브 타깃팅이 상대 세터를 흔들어 흐름을 앞당겼다. 같은 패턴으로 GS칼텍스의 리시브 라인을 묶어야 중·장거리 랠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페퍼스는 직전 시즌 11승을 바탕으로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라운드에서만 벌써 3승을 거둔 페퍼스가 6일 승리로 3연승과 시즌 4승 사냥에 도전한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현대건설(10월 30일)·흥국생명(11월 2일)을 연달아 셧아웃으로 꺾은 페퍼스는 6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GS칼텍스를 불러들여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코보컵부터 맹활약하며 초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새로운 에이스’ 박은서에 더해, 2일 흥국생명전에서는 ‘외국인 공격수’ 조이가 16점을 보태며 성공적으로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새 얼굴들의 활약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 페퍼스는 뒷심까지 더해 4경기에서 3승 1패(승점 8)로 리그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페퍼스는 현대건설전에서 3-0(25-23 25-22 25-23) 완승을 거두며 ‘홈 강세’를 입증했고, 이어 원정길에서 만난 흥국생명도 3-0(25-19 25-18 25-19)으로 제압했다.
초반 서브 압박과 안정된 리시브·수비 조직력이 빛나면서 페퍼스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확실히 달라진’ 페퍼스, 3연승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상대 GS칼텍스도 젊은 템포와 빠른 연결을 앞세워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페퍼스와의 하위권 경쟁에서 가까스로 꼴찌는 피한 ‘약체’로 분류됐으나, ‘절대 강자 없는’ 올 시즌 도로공사와 함께 초반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GS칼텍스의 외인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를 축으로 한 타점 높은 화력과 견고한 리시브 라인이 강점으로 꼽힌다.
1일 도로공사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실바가 백어택 13개,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3개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레이나는 24점, 유서연과 오세연이 각각 13점과 11점을 쌓으며 뒷받침했다.
페퍼스의 3연승 관건은 홈 이점을 살려 초반 기세 싸움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는 것이다.
승부처는 뚜렷하다.
첫째, ‘아포짓 스파이커’ 조이 vs 실바 간 화력 대결이다.
조이가 흥국생명전에서 보여준 결정력이 홈에서도 재현된다면, 박정아-이한비의 하이볼 처리 부담이 줄어들고 랠리당 득점 효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시마무라의 중앙 장악이다.
시마무라의 속공·블로킹이 살아나면 상대의 중앙 배분을 초반부터 끊어 랠리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셋째, 서브로 시작되는 초반 압박이다.
두 번의 셧아웃 모두 강한 서브 타깃팅이 상대 세터를 흔들어 흐름을 앞당겼다. 같은 패턴으로 GS칼텍스의 리시브 라인을 묶어야 중·장거리 랠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페퍼스는 직전 시즌 11승을 바탕으로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라운드에서만 벌써 3승을 거둔 페퍼스가 6일 승리로 3연승과 시즌 4승 사냥에 도전한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