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광주 6위·전남 7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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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광주 6위·전남 7위로 마무리
광주 3관왕 9명·한국新 12개 등
전남, 원정 역대 최고 성적 기록
2025년 11월 05일(수) 20:40
부산에서 펼쳐진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5일 폐막식과 함께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광주 선수단은 금 67개, 은 69개, 동 57개로 11만 9852점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6위로 대회를 끝냈다.

전남선수단은 금 44개, 은 54개, 동 57개로 10만 5928점을 얻으면서 종합순위 7위를 차지했다. 지난 대회보다 두 계단 상승한, 원정 역대 최고 성적이다.

광주는 9명의 3관왕을 배출했다. 한국 신기록 12개, 한국 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6개도 작성했다.

양궁 강세가 이어졌다. 광주 양궁은 지난해에 이어 5966.40점(금3, 은4, 동4)을 합작하면서 종합 1위에 올랐다. 보치아, 배구 선수단도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광주 지적축구팀 FC광주엔젤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광주는 결승에서 만난 서울을 3-0으로 꺾고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통산 11번째 전국장애인체전 우승을 이뤘다.

당구 종목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이 만들어졌다.

류형욱, 강대식, 이병귀, 신용수로 구성된 당구 선수단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2개씩 수확하는 등 최종 4040점을 광주에 안겨줬다.

전남에서도 3관왕이 연이어 탄생했다. 사격 이윤리를 필두로 6명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유병상이 남자 -85kg급 스쿼트 OPEN(시각·동호인부)에서 185㎏를 들어 올리면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기록 행진도 이어졌다. 전남 선수단은 3개의 대회 신기록도 작성했다.

카누와 쇼다운은 종합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카누는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최강’ 전력을 자랑했다.

손영숙이 여자 바아 200m 스프린트 VL3(선수부)와 카약 200m 스프린트 KL2(선수부)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카누 종목 질주를 이끌었다.

또 론볼이 2위, 사이클과 당구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재미선수단 등 9805명(선수 6106명, 임원 및 관계자 3699명)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열전의 무대를 펼쳤다.

경기도가 25만 288.88점을 얻으면서 대회 5연패에 성공했다.

사격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명중한 김정남(세종)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출전한 3개 종목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달성한 육상 신현진(경북)이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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