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무특보에 이춘문 임명…국회·시의회·언론·시민사회 ‘정무 컨트롤타워’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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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정무특보에 이춘문 임명…국회·시의회·언론·시민사회 ‘정무 컨트롤타워’ 맡는다
28일 시청서 임명장 수여…의정·기관 운영·교육 현장 경륜 기반, 현안 대응·소통 강화
2025년 10월 28일(화) 11:00
28일 이춘문 신임 정무특보가 강기정 시장에게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시정의 정무 기능을 높이기 위해 이춘문 전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다.

시는 폭넓은 현장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앞세워 의회·정당·언론·시민사회와의 전략적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강기정 시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문 신임 정무특보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특보는 시장을 보좌해 국회와 시의회, 언론, 시민사회단체를 아우르는 대외 협력과 현안 조정, 여론 소통 업무를 총괄한다.

이 특보는 1980년대 들불야학 강사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민주주의의 토대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이후 제2·4대 광주 서구의원과 제6대 광주시의원을 역임하며 도시 현안과 민생 의제를 다뤘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책실장을 맡아 정당·의정 협업 라인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으로서 학습도시 조성과 지역 인재 양성에 집중해 교육 분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이번 인선을 통해 의회 협치와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일관성을 높이고, 중앙정부·정당과의 협업 채널을 촘촘히 다져 지역 현안의 해결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지역 여건과 민심을 정교하게 반영하는 ‘소통형 정무’로 정책 추진력을 보강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춘문 보좌관은 폭넓은 사회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정 현안 해결과 시민 의견 반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정무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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