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야구는 일찍 끝이 났지만 그라운드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지난 14일 2025 울산-KBO Fall League 개막했습니다.
KIA 선수단도 이번 가을리그에 참가해 실전을 통해 실력을 쌓고 경쟁의 무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5일에는 울산문수야구장에서 고양히어로즈를 상대한 KIA는 4개의 안타와 10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선발 황동하는 6회는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98개의 공을 던지면서 부상 이후 최고 투구수를 기록하면서 부족했던 실전 감각을 키우고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KIA 황동하가 고양과의 경기 선발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
 황동화가 1회말 고양 염승원의 1루 땅볼 때 박상준에게 공을 넘겨 받기 위해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고 있다. |
 1회말 임지열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운 황동하가 아웃카운트를 만들어준 2루수 황석민을 기다리고 있다. |
 3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장시현이 상대의 견제 때 1루로 귀루하고 있다. |
 3회초 무사 1루에서 박정우가 좌전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
 3회말 고양 전태현의 공을 처리한 좌익수 정해원. |
 4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정해원이 박상준의 몸에 맞는 볼로 2루로 이동했다. |
 0-2로 뒤진 6회초 좌측 2루타로 출루했던 정해원이 고양 이승호의 제구 난조 속 이영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에 들어오자 선발 투수 황동하가 밝은 표정으로 반기고 있다. |
 2-2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3루주자 신명승이 박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에 들어오고 있다. |
 3-2로 앞서 6회초 황동하가 무사 2루에서 볼넷을 허용하자 정재훈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이성원이 KIA의 두 번째 투수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이성원의 전태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정리했다. |
 7회말 2사에서 중견수 박정우가 박주홍의 타구를 잡은 뒤 펜스에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박정우는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강이준기 공을 던지고 있다. 1사에서 권혁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주성원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2루로 송구하면서 1-4-3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
 장재혁이 9회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3개의 볼을 연달아 던졌던 장재혁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원성준을 삼진으로 잡은 뒤 1사에서 어준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전태현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6-4-3 병살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KIA는 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4시 LG를 상대로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가을리그는 29일까지 진행되며, 31일에는 4강전이 진행됩니다. 결승전은 11월 1일 열립니다.
/울산 글·사진=김여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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