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5년만에 LPGA 우승하나
LPGA BMW 챔피언십 1R 10언더파 단독 1위
김효주 2위·이소미 7위…임진희·김아림 12위
김효주 2위·이소미 7위…임진희·김아림 12위
![]() 김세영이 16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영암 출신’의 김세영이 안방에서 5년 만의 LPGA 우승 도전을 시작했다.
김세영이 16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낚으며 10언더파 62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 이후 정상을 밟지 못했던 김세영은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번 홀(파4)을 버디로 처리한 김세영은 6번 홀(파5)에서 기분 좋은 이글을 낚으면서 선두권 싸움에 나섰다. 3m 이글 퍼트에 나선 김세영은 홀을 스친 공이 잠시 멈춘 뒤 그대로 떨어지자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기세를 이은 김세영은 7번 홀(파4), 8번 홀(파3), 9번 홀(파4)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10번 홀(파4)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을 지나치면서 버디 행진이 중단됐지만, 김세영은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타수를 줄였다.
13번 홀(파3)과 15번 홀(파3)도 깔끔한 버디로 장식한 김세영은 마지막 18번 홀(파4)도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10언더파로 1라운드를 끝냈다.
김효주도 이글 1개, 버디 7개를 더한 9언더파 63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7번 홀(파4)에서 아이언샷으로 이글을 장식한 김효주는 12번 홀(파5)·13번 홀(파3) 그리고 17번 홀(파5)·1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했다.
린디 덩컨(미국)이 8언더파 64타로 3위에 올랐고, 다케다 리오(일본)·브룩 리슈스(미국)·짠네티 완나센(태국)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소미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 임진희·안나린·김아림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2위, 유해란과 최혜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2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해나 그린(호주)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수확하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1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장식한 루시 리(미국)도 4언더파 68타를 써내면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대회장엔 9720명의 갤러리가 찾아 호남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LPGA 경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김세영이 16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낚으며 10언더파 62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1번 홀(파4)을 버디로 처리한 김세영은 6번 홀(파5)에서 기분 좋은 이글을 낚으면서 선두권 싸움에 나섰다. 3m 이글 퍼트에 나선 김세영은 홀을 스친 공이 잠시 멈춘 뒤 그대로 떨어지자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기세를 이은 김세영은 7번 홀(파4), 8번 홀(파3), 9번 홀(파4)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10번 홀(파4)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을 지나치면서 버디 행진이 중단됐지만, 김세영은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타수를 줄였다.
김효주도 이글 1개, 버디 7개를 더한 9언더파 63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7번 홀(파4)에서 아이언샷으로 이글을 장식한 김효주는 12번 홀(파5)·13번 홀(파3) 그리고 17번 홀(파5)·1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했다.
린디 덩컨(미국)이 8언더파 64타로 3위에 올랐고, 다케다 리오(일본)·브룩 리슈스(미국)·짠네티 완나센(태국)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소미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 임진희·안나린·김아림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2위, 유해란과 최혜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2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해나 그린(호주)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수확하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1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장식한 루시 리(미국)도 4언더파 68타를 써내면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대회장엔 9720명의 갤러리가 찾아 호남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LPGA 경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