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16일 ‘에너지 미래도시 100일 플랜 점검 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분야별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부서인 기획전략본부 신설 이후 실·국별 역할을 분담하고 추진 과제 등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전략 방향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안) 주요 내용과 향후 전남 여건을 반영한 보완 건의사항, 태양광 재생에너지집적화단지 공급 계획,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전략산업 유치 상황 및 인력 양성 계획 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성과도출을 위한 후속 계획을 논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오픈AI-SK 및 블랙록의 투자 발표와 특별법 제정에 따른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은 전남의 최대 프로젝트로, 전남이 대한민국 대표 RE100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국 간 협업과 속도감 있는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경제부지사 및 기획전략본부 중심으로 실·국별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중앙부처 협의와 민간 투자유치 등을 통해 가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